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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한결같이20

추위와 함께한 대구 동성로의 마지막 밤 애들과 연말은 시내에서 보내기로 약속한 것이 화근이었을까요? 엄청나게 매서운 추위로 인해 시내는 한산하였습니다. 대구백화점 앞에서는 공연에 그나마 인파들이 모였습니다. 거의 마지막 대구에서 시내 구경 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대구 인기 만두집 [태산 만두]에서 군만두를 먹고, 항시 가던 [알라딘] 중고서적에서 책을 보면서 보냈습니다. 동탄으로 올라가면 이제 이일들도 다 추억이 되겠지요? 너무 일찍 나온 나머지 2차로 추위를 피해 간 막걸릿집에서 불고기와 막걸리 한잔에. 올 한 해 마지막 날을 재야에 종소리를 보기 위해 가족과 함께 기다립니다. 추억의 도시락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리곤 다시 추위를 피해 오락실로 2020. 1. 1.
연말 한도계대모임! 모임에서는 거의 처음 같습니다.술을 안 먹고, 맨정신에 술먹은 때보다 많이 수다를 떤것과, 술도 안먹고 2차까지 함께 한것이(왜 했지?) 역시 내 수호신이 있나봅니다. 와서 선후배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몇안되는 나이에 이런 좋은 모임이 있다는건, 개인 별로 느낌의차이는 있겠지만 굉장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젊었을 땐 혼자 다 처리 할 것만 같은 것들도,모든것을 혼자알고 할 수 없기에, 설사 천기누설 같은 것들을 안다해도 함께 나누고 함께 할 내편을 찾는건절대 쉽지 않습니다.고민이 있을 때 선배, 후배, 친구 많이 찾지만..엄청 생활이 윤택해져도 함께 할 선배,친구,후배 가 더더욱 필요해집니다. (가깝게 사귄 오랜 벗인지! 나의 배경을 보고 뭐 없나 온 지인인지. 판단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기.. 2019. 12. 14.
한건기회 정기총회(가야 호텔) 핸드폰으로 글쓰는 걸. 익혀야 되지 싶습니다. 일상이 핸드폰에 들어온 이상 시간을 줄이는 연습이 필요한건 분명합니다. 교육을 와서 개인 컴퓨터가 없으니 종목 분석, 반성, 여행기 등 남기는게 어려운데 장도 비실비실 하네요. 기술사 공부한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십년이 지나고 한건기회 모임은 19년차로 접어 들었습니다. 정말 해외여행 말고는 호텔갈일이 한건기회 말고는 없나 봅니다. 19년 정기 모임을 하고, 역시나 즐거운 담소시간을 나눕니다. 금년에는 3명이나 자격을 취득하여 기술인의 긍지를 드높입니다. 왠만한 코미디프로 저리가라면서 신나게 웃었습니다. 제 또래 친구들이 애들 커가는거 보면서 십년 함께 간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항시 이 모임 막내로써 부럽고 자랑스럽습니다. 다음날은 인근에 있는 해인사를 산책.. 2019. 12. 3.
영대 나들이와 홍익돈가스 예전엔 주말만 되면 어디를 찾아서 가곤 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기분이 다운이라서인지 가만히 집에만 있습니다. 딸이 저번 주부터 영대가서 논게 재미있었던지 계속 영대가 자고 하여서 돈가스 먹으로 영대로. 영대 근처에서 돈가스 집을 찾던 중 [홍익 돈가스]가 괜찮다고 해서 갈렸는데 2:35~4:30분 브레이크 타임이라 나 혼자 산다 의 먹방처럼 영대 근처 타코야키 먹고 오락실 가서 인형 뽑고, 오락하고, 츄파춥스 뽑기하고 놀았습니다. 재미 삼아 싼 맛에 인형 뽑기 천 원어치 하고, 하늘이가 제일 재미 었어하는 게임 결이랑 둘이서 한판 하고 물론 우리들도 즐기고 1시간을 기다려서 간 [홍익 돈가스] 일단 평점은 괜찮은 듯합니다. 일단 1등이 왕돈가스인데, 포장도 되고, 브레이크 타임 이후 20~30분 만에.. 201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