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는 거의 처음 같습니다.
술을 안 먹고, 맨정신에 술먹은 때보다 많이 수다를 떤것과,
술도 안먹고 2차까지 함께 한것이(왜 했지?)
역시 내 수호신이 있나봅니다.
와서 선후배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몇안되는 나이에 이런 좋은 모임이 있다는건,
개인 별로 느낌의차이는 있겠지만 굉장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젊었을 땐 혼자 다 처리 할 것만 같은 것들도,
모든것을 혼자알고 할 수 없기에,
설사 천기누설 같은 것들을 안다해도 함께 나누고 함께 할 내편을 찾는건
절대 쉽지 않습니다.
고민이 있을 때 선배, 후배, 친구 많이 찾지만..
엄청 생활이 윤택해져도 함께 할 선배,친구,후배 가 더더욱 필요해집니다.
(가깝게 사귄 오랜 벗인지! 나의 배경을 보고 뭐 없나 온 지인인지. 판단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함께 좋은 곳에서 좋은곳을 볼 사람을 구한다는건
정말 힘든일입니다.
꼭 함께 하길 빕니다.
새로운 내년에는 더 가족같은 선후배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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