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란 이름의 명목으로 우린 투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해 봐야 합니다.
저는 5년전 주식 비중을 높이기 위해 장기투자를 결심하게 됩니다.
종목에 대한 선정기준이 없어서
1종목당 5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 까지 넣어서
배당주 포트 폴리오로 노후까지 바라보는 투자를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른 종목은
인터넷 검색만으로 고배당 종목 나오는 것중
그래도 내가 아는 종목으로만 단순히 편입했습니다.
하이트진로- 내가 술을 좋아해서
동서-현장에 커피믹스는 다 동서라서
세아베스틸- 포스코 투자 이후 저 PER에 고배당주로 편입
지역난방공사- 고배당주로 모르면서 편입
단순히 몇 년간 돈 생기고 물리면 물 타고 배당받고 하면 되겠지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정말 장기투자가 어려운 투자구나
라고 새삼 느끼게 됩니다.
2015년 장이 좋아서인지 4 종목 500만 원 정도에서
계속 빠지면 사 모아서
1~2년 후 20% 정도는 플럿도 되었고, 배당도 받았습니다.
수익이 났음에도 저는 장기투자자란 믿음으로 익절을 하지 않았었고...
그 이후 미중 무역 전쟁에 이은 하락장이 시작되고 나서부터
완전히 골로 가 버렸습니다.
마음고생 이후 결국
하이트진로는 20% 성공.
익절 하고 난 뒤에는
2020/01/15 - [재테크/추천 성공 & 실패] - 9. 이제 다른 소주도 OK! 하이트진로 안녕!!
100% 상승으로 날아가 버려서 성공 후에 또 실망을
배당이 없어진 지역난방공사는
대주주가 공단이 70%를 차지하고 있는 우량한 종목임에도
-50%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금일 글을 써볼 동서는 최근 바닥장에서 올라와서
2020/07/27 - [재테크/추천 성공 & 실패] - 22-1. 피라미딩 매매법 실험 중! [동서 성공!]
지금도 저가 대비 100% 올라서 좋은 흐름을 보여주는데,
계속 흔들기에서 그냥 놔주려고 고민을 하게 하네요.
정말 장기투자를 하기가 힘이 듭니다.
또 빠지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하고 말입니다.
물렸을 때는 그냥 가지고 가기 쉬운데,
이익을 보이는 종목은 왜 이리 들고 가기 힘들까요?
그래도 일단 이익실현 구간이니 다행이고,
월봉차트를 보니 너무 유사해 보이는 종목이 있습니다.
시총 3,600억 원에 매년 흑자회사인데,
무역분쟁으로 많이 하락했으니
철강산업 또한 이젠 바닥을 찍었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조선 3사 발주와 함께 몇 달 전 상한가도 한번 다녀왔다가 빠진 종목이라
동서처럼 무한 물타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에 모베이스 전자와 서연 종목도 아주 유사한 차트 흐름을 보이더니
이런 다른 업종의 종목이 이렇게 유사하게 가는 것 또한 처음이네요.
물론 -60%가 올라오긴 너무나 긴 시간이기에 타계좌로 매일 10만 원씩 적금 식으로 사고 있네요.
금일 삼성생명도 급등을 해서 딱 본전에 맞춰있는데,
그냥 익절 시키고 단기 수익으로 갈지 처음 방향처럼 장투 주로 갈지 그것이 문제입니다.
2020/08/13 - [재테크/국내 주식] - 26. 단타... 물리면 어때? [삼성생명!]
이익이 나는 기업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우상향 할 수밖에 없어서 장기투자를 하면 무조건 성공인데,
장기투자
머리로는 쉬운데 정말 쉬우면서도 힘든 투자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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