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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국내주식

3년의 기다림.[자동차부품,볼트/영신금속]

by 2004^^ 2020. 11. 9.

회사 지인과 함께 유증을 받으면서 분석한지가

벌써 3년이 다 되어갑니다.

회사도 경산근처에 있는 자동차 관련업종으로 볼트만드는 회사.

 

제가 근무 하던 곳과도 멀지 않아서 투자를 한 것이 

감사보고서 제출 제대로 안되어 

거래정지도 맞아보고

2018년 초 3천원대 유상증자 매입.

겨우 3년이 지난 지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분석한 것이 맞다면 그렇게 떨어질 종목은 아니였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미중 무역전쟁 때 캡쳐한 자료가 있었네요.

겨우 힘든 가격을 버티고 최근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물타기를 할려다 그냥 오래된 종목이라 새로이 시작하는 종목에 신경을 썼습니다.

5~7월 매수세가 들어옴

미국 대선이 끝날즈음 어디와 엮였는지 모르겠지만 서서히 차트상으로는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념으로 일단 10만원 매도를 했네요.

 

남은 계좌는 가지고 있지만 최근 동서의 상방 흐름을 보고서는

이 종목도 최소한의 분할 이익실현으로 전략을 변경시켰습니다. 

금일 이수화학 급등을 보고도 많이 아쉬웠스니까요.

이수화학은 올해 가장 재무가 좋고, 트렌드도 좋았었습니다. 

 

오랫동안 투자로 종목의 흐름을 본다는건 

그리하여 그 종목이 수익이라는 열매를 주는 것만큼

주식투자에 행복한 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수익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믿음에서 포인트를 얻었다는 자신감

제일 중요한 듯 하네요.

 

 

끝으로

 

최근 삼프로TV 유투브에서 꽤 유명하다하여[유투브 별로 신뢰하지는 않지만]

미대선 끝장 방송을 보았는데,

제가 자주보는 손에 잡히는 경제의 이진우기자가 그중 이프로를 맡아 진행을 하신다니,

한번 보고도 믿음이 가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그 방송에 나오는

[신과대화]의

이원기 전 PCA 자산운용 대표

의 방송을 보고 또 깨달음을 하나 얻었습니다.

 

그 분은 주식 몇십년 경력에도

아직도 나는 모르겠다. 

고 말하시면서

우리가 흔히 아는 익절과 손절에 대한 이야기를 비유로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장기투자는 손해 난 종목을 들고 가는 것이 대부분이고

그건 장기투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20% 정도 수익이 나면 다 이익실현 해 버립니다.

 

가령 5개 지점의 점포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그 중 1번째 점포 매출이 좋아서 20%의 수익이 나고,

나머지 4업체는 입지가 좋지 않아서 -20%로 매출이 저조하다고

 

가정을 하면

우리는 그 1번째 점포를 바로 다른 사람에거 넘겨버리고,

수익이 잘 나지않는 4개의 점포를 더 늘려서, 더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매출이 잘나는 1호 점포를 키운다거나 투자규모를 늘여야 함

바로 팔아버리고 딴 가게를 물색하러 간다

는 말이 

제일 와 닿았습니다.

 

우리의 투자 패턴도 그럴것 같아서,

물론 저도 그렇게 되질 않아서

영신금속이라는 종목에 3년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확장을 하고 때를 기다려서 지금 플러스가 되었지만,

이는 투자자로써는

좋은 투자는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본전만 되면 익절해야지. 

하던 투자가 지금은 드디어 수익권으로

새로운 회사로 변모되었기에 

앞에 손절 투자는 잘 못했지만

익절은 한번 배워보자 더 가지고 가 봅니다.

어떻게 될지 한번 두고 봐야 겠네요.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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