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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라면

200. 여덟 단어 - 박웅현

by 2004^^ 2022. 10. 11.

느지막한 나이에 사춘기가 온 걸까요?

매일매일 우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아마 전에 읽었다면 이 책이 지금처럼 와닿진 않았을 거 같네요.


1강 자존

나를 중히 여기는 것.

 

남과 다르면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드는 환경에서 자존감을 가지고 살려면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기준점을 바깥에 두고 남을 따라가느냐, 아니면 안에 두고 나를 존중하느냐

 

너는 너다

피크닉에 가면 다른 사람이 앉은 자리의 잔디는 언제나 푸르러 보입니다.

그런데 저편 잔디에 선 사람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저쪽에서는 이쪽이 빽빽하고 푹신해 보일 거예요.

 

듬성듬성할지언정 내가 선 자리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2강 본질.

본질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내가 하는 행동이 5년 후의 나에게 긍정적인 체력이 될 것이냐 아니냐?

 

3강 고전.

고전을 궁금해 하세요. 여기저기 도움을 받고, 책을 통해 발견해내면서 알려고 하세요.

클래식을 당신 밖에 살게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들고 있는 가방이 명품이 아니에요. 그 가방은 단지 고가품일 뿐이죠.

명품은 클래식입니다. 고가품과 명품을 헷갈리지 말고, 진정한 명품의 세계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4강 견

간장게장. 안도현의 [스며드는 것]

그리고 생활은 여행처럼 해.

이 도시를 네가 3일만 있다가 떠날 곳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갔다가 다신 안 돌아온다고 생각해봐.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에서 3일밖에 못 머물기 때문이야.

마음의 문제야.

그러니까 생활할 때 여행처럼 해.

 

강이가 끝나고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갈 거예요.

절반의 확률고 나는 다시 이 거리로 돌아오지 못할지도 몰라요.

어떤 기분일까요?

그저 살 수만 있으면 좋을 거예요.

 

무심히 길을 걷고,

퇴근하는 인파에 치여 버스를 타고,

별일 아닌 것으로 언성을 높이는 사람들의 모든 순간이 다 부러울 겁니다.

 

그래요.

이런 마음으로 일상을 봐야 합니다.

3일 후면 여행지를 대하듯,

50퍼센트의 확률로 다시 볼 수 없는 거리를 거닐듯 그렇게 말입니다.

 

5강 현재

배고프면 먹고, 피곤하면 잔다.

 

6강 권위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귄위에 복종하지 말자

 

7강 소통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사람을 움직이고 싶고,

주변에 영향을 주고 싶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8강 인생

해방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 그 자리를 해방의 공간으로 전화시키는 것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 있게 여기고, 깊이 봐가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


오래전 읽은 책은 도끼다의 작가의 책인데...

전에 책은 도끼다의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조금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본 기억은 나는데.. 내용이...

한번 다시 봐야 겠네요.

 

여하튼 이 책을 읽다 보니 마음이 조금 평온해지는 거 같아 좋았습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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