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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라면

197. 양처럼 살 것인가 늑대 처럼 살것인가 - Kabbu

by 2004^^ 2022. 7. 19.

10.05.27일에 읽었던 책입니다.

벌써 12년이 지났네요.

 

최근 계속 현장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차에, 

오래된 책을 꺼내 읽어 보면서 또 많이 배웁니다.

 

아마 이 책도 지금의 저를 만들었겠지요.

그중 첫 장 독수리 일화가 으뜸이었습니다.


변화의 노력에 대한 것으로 독수리의 일화가 있다.

 

자연 상태에서 수명이 꽤 긴 독수리는 약 70년을 사는데,

그러려면 40살쯤에 변신을 위한 고통의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40살이 되면 독수리는 부리가 굽어지면서 가슴 쪽으로 파고들고,

발톱 역시 굽어져 먹이 사냥을 할 수 없다.

이때 독수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1년쯤 더 살다가 죽든지, 고통스럽지만 변신해 30년을 더 살 것인지......,

 

결단을 내린 독수리는 절벽 꼭대기에 올라가 130여 일을 홀로 지내며 부리를 바위에 으깨어 뽑는다.

날카로운 새 부리가 돋아나고, 독수리는 마침내 변신에 성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변신 이전에는 죽음을 각오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을 쓴 궁금적인 목적이 내게 돌아올 작가로서의 명예와 이익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내 부자 친구, 내 가난한 친구

 

가난한 친구...

완벽을 추구하고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는 성격 탓에 때로는 우유부단하고 융통성이 전혀 없는 꽉 막힌 인물로 보이기도 한다.

 

부자 친구....

성공을 향한 먹이 경쟁에 한번 뛰어들면 도중에 포기하는 일이 없을 정도로 매우 집요한 인물이다. 사람을 사귀어도 조금이라도 해가 될 사람은 가차 없이 자르며 돈 되는 사람만 사귄다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자유롭고 싶은가? 그렇다면 남의 것을 탐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노예가 되리라.

찾고 싶을 때만 찾는 친구가 시다바리지 무슨 친구인가? 

용건이 있어야만 전화를 하는 친구가 거래처지 무슨 친구란 말인가? 

스트레스만 유발하는 친구가 원수지 무슨 친구인가?

 

친구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도 만난다.

"왜 전화했어?"

라고 물으면 

"그냥."

그의 상황이 거짓말을 낳을지 모른다.

인간사회에서 배신은 필연적이다.

승자에게는 적이 많고 패자에게는 친구가 많은 법이다.

 

성실하고 착한 사람은 절대 교활하고 낯 두꺼운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자신보다 나은 상대와 경기를 할 때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은 스포츠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었는가. 그것은 한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원하는 성공의 정도를 나타낸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포커는 운보다는 배짱과 실력에 많이 좌우되는 도박이다.

...

확실한 패를 잡을 때까지는 죽고 또 죽어라.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비법도 부자가 되는 방법도 크게 다를 것은 없다.

 

'만일'이라는 심각한 병을 앓는 경우

'언제 한번'이라는 증상을 합병증으로 수반한다.

 

변화에는 지식이 필요하며, 진보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래전에 감흥은 나지 않지만,

이 책으로 하여금 양보다는 늑대의 삶을 동경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래서 양보다는 늑대에 가까울 지도...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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