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머리 지끈지끈거렸음에도
하루 만에 다 봤네요.
2022.07.01 - [책과 함께라면] - 195.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송희구
2022.06.26 - [책과 함께라면] - 194.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 송희구
처음이 제일 좋았던 거 같네요.
그렇다고 2권 3권이 많이 모자란 건 아닙니다.
처음 1권의 압도적인 필력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 보았네요.
스포일 줄 모르지만 결국 송희구 님이 송 과장님으로 변하는 마지막...
인생 참 모를 일인 듯합니다.
최근 해방 일지를 큰누님이 추천해서 보았는데...
에이 저런 일상이 있을까?
하면서 보았는데...
어느덧 저의 일상이 하루하루가 숨 막혀서 출근하기 싫은 지경까지 이르렀네요.
염미정...
구 씨...
생각나네요.
편의점 본사 대리 염창희 조용조용한 말이 좋았습니다.
나는 동기에게 묻는다.
"어떤 주식을 사는데?"
"뭐, 고급 정보 같은 거. 그런 거 봐."
"돈 주고 보는 거야?"
"아니, 친구들 단체 카톡방에서 도는 것도 있고 아는 형이 주는 소스도 있고.:
"그게 고급이야? 공짜로 보는 게?"
"어. 그 회사 내부정보 빼내서 주는 거래."
이 동기는 열심히 회사 다니고 저축한 죄밖에 없다고 했다.
내가 보기에는 죄가 있다.
돈을 소중히 다루지 않은 죄. 게으른 죄.
집을 살 때는 아무리 초보라도 교통, 직주근접, 로열동, 로열층, 구조, 세금, 복비 모두 계산해가며 산다.
그런데 주변에서 주식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그 회사의 주소조차 모르고 산다는 점이다.
매출과 순이익은 더욱 모르고 산다. 대부분 남이 말해준 싸구려 정보나 희망 회로 선글라스를 쓰고 보는 차트, 직감에 의해 산다. 여기서부터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다.
가장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은 더 귀찮고, 더 어렵고,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쉽게 사고 쉽게 판다는 것은 덜 고민하고 덜 공부하고 덜 조사한다는 뜻이다.
...
그들과 동등하게 맞서려면 최소 그들만큼의 노력을 하든지, 바위를 통째로 사버릴 자본이 있는지, 바위를 깨버릴 토르 망치나 헐크 펀치가 있어야 한다.
자는 척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아.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차라리 나아. 어설프게 경험이 있는 사람의 직감은 허상을 아름답게만 보려 하거나 반대로 부정적으로만 보려는 망상이지 공상이지. 이런 사람들을 좀 깨워야 하는데 다들 자는 척한단 말이야."
"자는 척이요?"
"자는 사람은 흔들어서 깨우면 되는데 자는 척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아.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처음부터 가르치면 되는데
이상한 것들을 배워서 엉뚱한 신념과 지식이 굳어버린 사람들은 거기서 벗어나는 게 힘들어.
그래서 첫 단추, 첫발이 중요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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