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같이 보이는데... 이것이 무얼까요?
가까이 보면 몰랐던 부분이 잠시 떨어져서 멀리서 보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한 일주일간 ...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해 보았습니다.
제일 어려운게 삼겹살 혼밥이라던데...
이제 한걸음 내 딛은 것 같네요.
원래 저는 직장이 그래서인지,
유복하게 자라다가 갑자기 가난해져서인지,
아끼고, 가성비에 모든것의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습니다.
비 온 뒤 굳어진다고 그랬었지요?
아직도 저의 싸움은 끝나지는 않았지만...
처음엔 집사람과의 관계로 문제가 발생되었는데...
이 계기로 인해 정말 한 단계 업그레이드는 확실히 된 듯합니다.
귀멸의 칼날의 나오는 전집 중 호흡 1형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오른손잡이[가성비]로 평생을 살아서,
계획을 하고, 그에 따른 비용편익에 너무 길들여져 있습니다.
머리로는 되지만
왼손[의식의 흐름데로, 느낌의 소중함]을 움직이는 것에는
너무 소홀했습니다.
차츰 오른손은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힘도 세지고, 근육도 섬세해졌습니다.
반대로 왼손은 점차 할 일들이 사라져만 갔습니다.
기준이 있어야 했기에, 돈과 시간에 포커스를 많이 맞추었습니다.
그것들에게 위해가 된다면 다른 가치는 많이 보류했던 거 같네요.
항시 현장에서 공사, 원가, 품질, 안전, 환경 모든 게 다 중요하다 하고서는
최저가 입찰제, 실정보고에서도 원가를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하지 않았나?
저도 알게 모르게 길들여져 가고 있었습니다.
말 센스를 읽고, 내가 하는 말들이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강요가 아니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네요.
MBTI 검사도 해보고,
전에는 리더형이 나왔는데 요번에는 ISTJ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격이 약간 변화되어 가는 것도 알겠네요.
그리고 나 자신이 무얼 가장 추구하는 지도 이번 결과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때 내가 가장 기뻐하고,
어떤 것에 내가 가장 집중하고 있었는지를...
가족과 함께 잘 수 있는
집이 있어 행복합니다.
아마 함께 왔으면 지나쳤을 농부의 박물관과 만월대 발굴 에피소드들
함께 였을 때는 보기 힘들었을 것들
생각이 비슷하지만 똑같을 순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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