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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한결같이

나도 모르는 나를 찾아서...

by 2004^^ 2021. 6. 4.

꽃같이 보이는데... 이것이 무얼까요?

가까이 보면 몰랐던 부분이 잠시 떨어져서 멀리서 보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한 일주일간 ...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해 보았습니다.

제일 어려운게 삼겹살 혼밥이라던데...

이제 한걸음 내 딛은 것 같네요.

 

원래 저는 직장이 그래서인지,

유복하게 자라다가 갑자기 가난해져서인지,

아끼고, 가성비에 모든것의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습니다.

치악산 둘레길 10코스

비 온 뒤 굳어진다고 그랬었지요?

아직도 저의 싸움은 끝나지는 않았지만...

 

처음엔 집사람과의 관계로 문제가 발생되었는데...

이 계기로 인해 정말 한 단계 업그레이드는 확실히 된 듯합니다.

귀멸의 칼날의 나오는 전집 중 호흡 1형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오른손잡이[가성비]로 평생을 살아서, 

계획을 하고, 그에 따른 비용편익에 너무 길들여져 있습니다.

머리로는 되지만

왼손[의식의 흐름데로, 느낌의 소중함]을 움직이는 것에는

너무 소홀했습니다.

 

차츰 오른손은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힘도 세지고, 근육도 섬세해졌습니다.

반대로 왼손은 점차 할 일들이 사라져만 갔습니다.

코로나19로 방치된 철원의 어느 한 놀이동산에서

기준이 있어야 했기에, 돈과 시간에 포커스를 많이 맞추었습니다.

그것들에게 위해가 된다면 다른 가치는 많이 보류했던 거 같네요.

 

항시 현장에서 공사, 원가, 품질, 안전, 환경 모든 게 다 중요하다 하고서는

최저가 입찰제, 실정보고에서도 원가를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하지 않았나?

저도 알게 모르게 길들여져 가고 있었습니다.

누님의 추천도서 말센스

말 센스를 읽고, 내가 하는 말들이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강요가 아니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네요.

MBTI 검사도 해보고,

전에는 리더형이 나왔는데 요번에는 ISTJ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격이 약간 변화되어 가는 것도 알겠네요.

그리고 나 자신이 무얼 가장 추구하는 지도 이번 결과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때 내가 가장 기뻐하고, 

어떤 것에 내가 가장 집중하고 있었는지를...

가족과 함께 잘 수 있는 

집이 있어 행복합니다.

잊고 있었던 옛것에 대한 추억

아마 함께 왔으면 지나쳤을 농부의 박물관과 만월대 발굴 에피소드들

고석정 만월대발굴 전시관 과 공원에서

함께 였을 때는 보기 힘들었을 것들

소이산에서

생각이 비슷하지만 똑같을 순 없기에..

2마리나 보았던 야생뱀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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