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기 있는 드라마도
시청률이 오르면 질질 끄는 법인데
정말 멋진 타이밍에 들어와서
정말 멋진 주식의 공포와 기회를 배우게 해 주었습니다.
운명이었을까요?
딱 폭락하는 타이밍에 컴퓨터가 맛탱이가 가더니
윈도 7, 윈도 10을 3-4번 업그레이드 다운그레이드 하고 나니 금일 이네요.
어서 중고 컴퓨터라도 업그레이드 좀 해야겠습니다.
글 쓸만하단 것이 금일 장이 조금 선방을 하는 듯하다고 해야 하겠지요?
한 보름간 공포스러운 생각을 정리해보니,
다들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성향, 자본금의 상황, 환경이 달라서
[누굴 가르쳐 주고 배우고 하는 건 정말 어렵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조그마한 지식도 상승장이어서 가능핸거지 하락장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러나 그러면 희망이 없으니 그나마 확률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그나마 잘하는 것은 2-3달 가지고 가는 유상증자의 패턴을 따라가는 스윙이나 중기매매인데, 무슨 자신감으로 단타매매에 손을 데다 보니, 신경도 쓰이고 또 지인들을 데리고 오다 보니 힘이 많이 들어간 듯합니다.
우리 아들 웅진씽크빅이 그러했고, 집사람에게 보여준 필룩스란 종목이 그러했습니다.
금번에는 모베이스 전자와 한국 알코올이 또 그러하네요.
장이 최악이 되었을 때 그냥 남은 종목을 다 정리하고 몇 종목으로 갈아탈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빠질 때 안 빠지고 버티던 웅진씽크빅이 괜찮게 보여서 지인에서 2,000원 바닥 잡고 적어도 2,500은 안 가겠냐고 며칠 전에 말했는데, 일주일도 되기 전에 안착했네요.
폭락장에서 외인의 매수세가 많이 유입되었습니다.
저번 주에 역사 기록 삼아 캡처했던 기록입니다. 처참하네요.
근데 자신감이 붙으면 불안한데, 이 계좌는 복구될 것 같다는 확신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바람이지만요.
웅진씽크빅 - 3년 전부터 봐왔기에, 4월에 있을 유상감자가 끝나면 흐름을 줄듯하고
한국 알콜 - 뭐 운에 맡겨야 할 듯합니다. 잘못된 매매로 이익난 종목과 손실을 바꿔서 물량을 줄여야 할듯 합니다.
일야 - 유증 매매로 들어온 종목이니, 유상청약 100% 받고 그 이후 생각해보면 되지 싶습니다.
모베이스 전자 - 바닥을 잡은 듯한데, 1,350원 정도가 최솟값인데, 제 평단이 너무 높아서 걱정은 걱정인데 버텨봅니다.
제가 제일 잘하는 게 망하지만 않으면 버티는 것입니다.
다 한방이 있는 종목이라 어서 빨리 벗어나길...
그래도 오랫동안 관심 가지고 있었던 종목은 투기가 아닌 투자가 된 것이라 조금 신경이 덜 쓰이네요.
아직도
저에 대한 저의 믿음이 부족한가 봅니다.
더 공부할 수밖에
많은 깨달음을 주었던 책이 생각나네요.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2019/10/22 - [책과 함께라면] - 159.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 유목민
추후
2-3년 전부터 보고 있었던 종목을 시간 나는 데로 하나씩 분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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