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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국내주식

스팩이란(SPAC)?

by 2004^^ 2020. 4. 4.

예전부터 스팩을 알고는 있었지만 2~3년이라는 장기간 투자에 대해서 잊고 있었는데, 금일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 나온 스팩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스팩이란 ? 스팩의 사전적 의미는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paper company).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투자자금을 모은 후 상장한 후 3년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일반투자자들로서는 SPAC 주식 매매를 통해 기업 인수에 간접 참여하는 셈이 되고 피인수 기업으로서는 SPAC에 인수되는 것만으로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가 있다. 우회상장과 유사하지만 SPAC는 실제 사업이 없고 상장만을 위해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라는 점이 다르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팩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한경 경제용어사전)

 

다음 스팩 검색시
네이버 스팩 검색 시 

네이버 검색이 조금 스팩에 대해서 접근이 빠른 듯합니다.

 

저는 3년 전인가 케이비제6호스팩 을 매수하여 한 20%이상의 수익율을 달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2,000원 은 보장이 되며, 3년이라는 기간내에 상장을 하지 못하면 원금(2,000원) 보장에 + 년간 이자(현재는 1.7~1.8%) 를 주는 걸로 소멸하는 소멸성 주식 정도로 알았습니다. 뭐 그 지식에서 지금도 별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처음 접할때가 6호 정도였는데 지금 여러증권사에서 스팩이 공모되어지며 케이비는 벌써 18호 까지 등장했으니, 스팩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손에 잡히는 경제에 나온 스팩 내용  ---------

 

스팩은 만기가 있으면서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고, 

 

페이퍼 컴퍼니이며, 하는 사업은(합병할 우량한 기업을 찾는 사업)

 

스팩의 장점(우회상장과 유사하지만 차이점)?  기업의 우회상장 목적은 투자자금 확보(유상증자 등)가 목적인데, 이미 자금이 확보되어 있어서, 기간이 빠르다.

 

스팩을 만드는 증권사는 수수료를 독식 할 수 있게 때문에 스팩을 만들어 놓는다. 스팩이란 회사는 상장할 회사를 여기 저리 찾으러 다닌다.

 

스팩은 액면가 2,000원에 거래가 되는데, 3년이라는 만기가 있다. 상장폐지가 되면 3년간의 이자 + 원금을 돌려준다.

정리하자면

 

스팩상장(공모가 2,000원)  --  거래 (파트너 모색 중)  --  합병공시  --  거래 중지(통상적으로 1~2개월) -- 승인  -- 일정기간 이후 스팩에서 회사 이름으로 변경 -- 가격 재계

 

일반적으로 스팩 이 상장회사를 찾으면 올라가지만, 좋지 않은 회사와 합병하면 떨어진다. 좋은 회사라도 합병 비율이 불리하면 떨어진다. 합병 기대감으로 스팩 가격이 올랐는데, 합병 시에는 떨어지기도 한다.

 

2천 원에 사던지 2천원 밑으로 사면 이익이다. 2년 6개월 내에 파트너를 찾지 못하면 6개월 안에는 상장 폐기를 준비한다.

 

직업은 없고 돈은 많이 가지고 있는 허우대 좋은 총각(스팩)이 결혼 상대자(파트너)를 찾으러(3년간) 다닌다.

 

결혼이 성사되면 올라갈 수 도 있고, 2년 6개월 내에 파트너를 못 구하면 최소 돈은 돌려준다.

 

 

제가 경험을 해본 스팩 경험 종목은 스팩6호였습니다. 지금의 썸에지와 결혼하여 최근 유증을 한 종목이기도 합니다.

케이비스팩6호 였을때 2,100~2,200원으로 제가 매수를 핸 것으로 기억납니다. 아마 썸에이지와 합병한다고 공시가 날 때쯤은 2,300원으로 거래중지가 되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 전 자료는 차트가 없으니, 기억으로 대처합니다.

 

그런데 몇 개월 후 2,000원으로 10%정도가 하락 하여 상장 하였고, 매수청구권으로 문제가 된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이런 스팩 종류는 잘 없을 터인데, 저는 그 덕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스팩 합병이 나게 되면 급등을 했던게 정상이였는데 급락을 하였으니, 스팩 반대 청구도 하고 그랬습니다.

 

각설하고 2014년에 저는 다 처분하고 나중에 한 번씩 보니, 초반에 급등락을 반복 하더니 2천원 상장으로 지금 보니 2천600원 까지는 올라가고 그 다음 2~3년은 희망 고문이였겠습니다. 천원대로 하락 시키고 반년만에 5배인 5천원대로 급등을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다 보시는 것과 같이, 유상증자 공시를 내면서 지금 700원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스팩 얘기를 하다가 유상증자로 빠졌네요. 우연잖게 스팩 종목이 유상증자를 한다고 해서 매수 하였는데, 일단 썸에이지 유상증자는 성공하였지만, 의도적으로 급등락을 시킨다는 것에서 이익을 취할지는 모르지만 오래 들고 있을 좋은 종목은 아니다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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