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라면226 180. 주식하는 마음 - 홍진채 주식투자의 운과 실력, 결국은 마음이다! 오랜만에 상당히 좋은 주식책을 읽었습니다. 발췌하려면 상당히 어려울 듯한데, 이 책에서 읽었던 가장 좋은 점은 주식을 운으로 보는 점이였던 거 같습니다. ... 주식은 양궁처럼 열심히 해서 과녁에 맞추는 게임이 아니고 주사위를 던져서 맞추는 주사위 게임과 유사하다고. 그래서 전문가는 없다는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지만 어떻게 운용하는가에 따라 고스톱에나 나오는 운칠기삼이 적용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운의 부분은 하늘이 책임을 지고, 재주를 책임지는 일을 단련할 수만 있다면... 원칙이 없다면 인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모든 상황을 마치 처음 경험하는 일처럼 대응해야 할 것이다 확실히 실패하는 방법 한 가지는... 경험을 하고도 배우지 못한다면, 종국에는 확.. 2021. 7. 31. 20.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중)-타인의 증거 - 아고타 크리스토프/용경식 옮김 다소 무거운 주제인 듯 하지만 문체는 간결해서 책장이 잘 넘어간다. 표현하기가 어렵다. 어려운 1Q84를 읽는 느낌이랄까? 작가가 왜 이런 책을 썼을까? 하고 궁금은 하고 2권 째를 읽은 지금 이글을 읽은 타인의 생각이 궁금하다. 마치 영화를 보고 나서 결말 해석을 읽는 것처럼. 봐라고 하기엔 다소 주제나 내용이 쎄다.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쏘우 씨리즈 느낌도 좀 나고 잔인하고 외설적이면서 또한 진솔하다. 2021. 6. 26. 19.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상)-비밀노트 - 아고타 크리스토프/용경식 옮김 현장 연극단장이신 분이 한번 읽어보라면서 골 때리는 소설이다 . 그랬던거 같은데. 그말이 딱 들어맞은거 같다. 아직까진 내용이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뒤에 어떻게 이어질까? 왜 ? 라는 물음은 든다. 세계적인 "조용한" 베스트 셀러라니까... 2021. 6. 20. 18. 달을 쫓다 달이 된 사람 - 미하엘 엔데 미하엘 엔데 작가가 궁금해서 보게 된 어른을 위한 동화 난해하기도 하고 때론 섬짓하기도 한 이야기들이 짤막짤막하게 쓰여 있다. 전반적으로는 어두운거 같다. 그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된 사람 -- 미노타우루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의 괴물)가 사는 곳은 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는 미궁이다. 테세우스는 그 미궁 속에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미노타우루스와 싸움을 하는 동안 그는 점차로 미노타 우루스로 변해갔다. 그가 싸우던 괴물과 '합체'된 것이다. 그래서 테세우스가 그 괴물을 죽이는 일은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 미노타 우루스를 죽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죽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싸우는 적과 점점 닮아간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 2021. 6. 19.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