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네요.
안 봐야 한다는 걸 알지만 네이버 토론방에 뭐 도움이 될만한 글들이 없나 기웃기웃거리고, 아침 매매에 반은 계획대로 된듯하고, 그다음부터는 뭔지 모를 찝찝함이 남은 매매였습니다.
2019/10/08 - [재태크/국내주식] - 삼보산업(자동차 소재/알루미늄 합금)
삼보산업은 3달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투자금액을 높이는 투자를 시험하는 단계였기에
힘이 더 들어간 매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권리락 이후 17% 상승이 있었음에도 그 순간 조금 더 욕심을 부려서 결국은 다 놓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힘이 더 들어가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계좌를 쪼개어서 2개의 계좌에서 물타기를 하였습니다.
--------------------- 갑자기 든 생각을 맥락 없이 적습니다.
금일 펀드 9개를 한번에 해지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계좌를 보이면서 글을 쓰는게 어떻게 비칠까 하고서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글의 리플 중에는
너무 디테일하게 소개하신다고... 대단하다고 글을 보았는데
[칭찬이었을까요?]
취지는 순전히 이론에만 치우친 것보다는
[미리 계획을 하고, 한 번 결과물을 보여줘 보자]
라는 입장에서 기술을 하였습니다.
2년간 종목을 선정하여 예행연습을 한 이후 글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도 수익 글을 올리는 블로그 나 카페의 계좌인증을 보니, 몇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저보다 약한 수익률이나 금액이면 약간은 얕잡아 보기도 하면서, 나도 이젠 초보는 벗어나고 있다고 흐뭇해했었고,
2. 고수익을 보면 너무나 부러워하면서 한두어 번이겠지? , 손실 난 계좌는 감춰 놨겠지? 하고 신경도 안 쓰는 상대방과 경쟁 아닌 경쟁도 해 왔습니다. 사실 너무 부러웠습니다.
정글만리에 내용이 떠오르네요.
중국 <사기>를 역사가 사마천(BC 145~85)은 이미 그 당시에 돈과 인간 심리를 간파하여 자기보다 10배 부자면 시기하고, 100배 부자에게는 두려워하며, 1,000배 부자에게는 고용당하며, 10,000배 부자에게는 노예가 된다는 예리한 명언을 남겼다 한다.
뜻을 같이 하는 친구 같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배워가면서 성장일기를 오래전부터 싸이월드, 카카오스토리, 카페에 남겨가다가 지금에서야 작년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티스토리에 올리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글은 죽은 글 같아서, 내가 잘 살고 있고, 계속 발전해 가고 있는 과정을 기록 관리하는 것이니 조금 부담스러우시다면 그런 의도는 전혀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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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삼보산업으로 돌아와서
금일 삼보산업은 시초가가 거의 837원으로 1% 남짓으로 시작해서 4% 흔들기를 하고 7% 흔들기를 하고 이내 10%, 15%, 19% 를 고점으로 15분 천하를 끝으로
장이 끝날 때까지 희망 고문하면서 잔인하리 만큼 내리찍었습니다.
2019/12/03 - [재테크/국내 주식] - 5-2 삼보산업(의도적 누르기?)
오늘 전장에 앞서서 전에 적은 글들을 다시 한번 복기했습니다.
삼보산업과 모베이스 전자는 거의 같은 시기에 유상증자를 했었습니다.
제가 분석하기에는 모베이스가 더 나은 기업이었음에도 투자금액은 70:30으로 삼보산업 쪽에 더 투자가 되었습니다.
지인들과 추천한 카톡창에 오를 듯 오를 듯하다가 한 번은 기회를 주지 않겠냐고 3일 전엔가 계좌까지 올리면서 말했던 거 같습니다.
640원 대에서 1달간 있었음에도 아무도 보지 않다가 이틀 사이 과연 무슨 일이 있은 걸까요?
정말 우리나라 투자가 힘들다는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물론 저도 그런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이라 아쉽지만, 차차 더 나은 투자법을 찾아야겠지요.
일단 우리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투자를 하고 있어서...
어제 본 거래원으로 무언 지는 모를 세력의 기운이 느껴져
최근 파인텍 같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여 30% 정도는 이익실현을 하지 않고 남겨두었습니다.
10% 이상 수익률에서도 몇 시간을 호가창 공부하면서 보았는데 진짜 끝까지 내렸습니다.
과욕에 인한 또 손실이네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나마 어제 전략으로 70%는 시초가 매도 치지 않고 잘 참은 데는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내일은
위의 거래원이 무슨 의미였는지 밝혀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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