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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서울 일주일 여행(19.08.04~08.10)

서울여행 5일차(상암MBC, 고양 이케아)

by 2004^^ 2020. 1. 15.

4일 차 투어입니다. 원래 계획을 잡고 가는 건데, 갑자기 시작된 서울투어라서 즉흥적으로 정하다 보니 좀 많이 부족하였던 거 같지만, 그 또한 새옹지마로 배울 것이 있기에 요번엔 이렇게 달립니다.

 

숙소 근처에 있는지라 일단 상암MBC 영화(어벤저스)나 TV(나 혼자 산다)에서도 나온 곳이니 잠시 동안이라도 가주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잡았습니다.

물론 주변만 가 보면서, 구내식당에서 점심만 먹고 온 게 다이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우린 즐겁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다 함께 보는 유일한 프로그램 중 하나 [나 혼자 산다]

최근엔 프로그램을 많이 안 봤는데, 약간 지어진지 좀 되어서인지 예전에 TV 볼때 프로그램들이라 더 친숙했습니다. 우리 결혼했어요. 드라마 W

더운 날씨지만 스타들 손도장에 손도 한번 대보고

더워서 사진찍다 물방울에 빠지고

 

서울 사촌내 향하는 길에 뜻하지 않게 고양이라는 표지판이 나오기에 전에 이케아가 주변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내비게이션을 돌렸습니다.

 

역시 어마어마하더군요.

먼저 2층에 쇼룸부터 구경을 했는데, 제일 좋았던 점이 다른 곳은 앉을 데가 없는데 이케아 쇼룸에서는 소파, 의자, 침대들이 상품으로 앉을 공간이 무엇보다 많아서 쉬기에 편했던 거 같습니다. ㅋㅋ

테라스, 작은방 등을 이케아 상품으로 꾸며 놓았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적게 들고 배열 또한 신경을 쓴 거 같아서 좋아 보였습니다.

애들 방 100만원에 침대,책상,수납장등으로 세트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도 상당히 저렴한 편인데, 누워보니 고가의 침대와 별 다름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많은 쇼룸을 다 돌고 나면 뷔페식으로 간식 공간이 나온다. 탄산음료, 커피 1,000원에 무한리필이 가장 눈에 띕니다.

이케아식 식기 운반대를 잡고, 자기 가 원하는 물건을 올리고, 계산하면 끝입니다.

간식으로 먹으려고 조금만 사 봤는데 상당히 저렴하고 맛있는 거 같습니다.

중간에는 애들을 배려한 공간도 있고, 식탁도 이케아 식으로 위에 소품도 이케아 식으로, 완전 이케아 랜드에 온 것 같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1층 매장에서는 정말 좀 무섭다 싶을 정도로, 이케아 조립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그중 품번을 고르고 계산하면 아마 배송을 해주던지, 바로 가져가던지 하는 거 같습니다.

이케아 계산대 옆에 있는 400원짜리 소프트 아이스크림 완전 인기 짱이였습니다.

촌에서 와서 IKEA라는 간판 앞에서 한컷, 우리처럼 찍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다들 지방에서 온 사람이지 싶습니다.

저녁은 사촌동생과 함께 하였는데, 베트남 현지인의 음식이라고 맛집을 찾았는데,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보니깐 또 먹고 싶어 집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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