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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서울 일주일 여행(19.08.04~08.10)

서울투어4일차(여의도 한강공원, 홍대 VR 스퀘어)

by 2004^^ 2020. 1. 14.

어느 정도 중반에 넘어갑니다. 금일은 홍대 VR스퀘어 방문이 예정되어서 설렙니다. 오전에는 선선한 날씨라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라면 먹으러.

오전에 인적이 드문 틈을 타서 여의도 한강공원 인증샷 놀이 중입니다.

그리고는 라면자판기 체험하러 GS24로 추운 날씨에는 진짜 잘 팔릴 듯싶습니다.

라면을 사면 바코드가 찍힌 용기를 주는데 자판기에 물을 클릭하고 몇 분간을 기다리면 맛있는(?)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물 양이 좀 적어서 맛있게는 못 하였지만 체험은 나름 즐거웠습니다.

물량을 추가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바코드가 있는 빈 용기에 라면수프 넣고

물 양 버튼으로 조정하고, 조리 시작을 누르면 끝!

몇 분 팔팔 끓으면 들고 들어가서 맛있게 

아마 마포대교였지 싶은데요, 거기서 어벤저스 찍었다고 했는데, 우리는 다리 밑에서 잠시 비둘기랑 놀고 왔네요

참새와 비둘기 과자 부스러기에 막 모여드니, 아무곳이나 애들에겐 놀이터입니다.

기다리던 홍대 VR스퀘어로

 

일단 가격표를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아들과 전부다 체험을 해 보려고 2인 풀 패키지를 하려다가 일단은 4인 워킹 어트렉션 + 빅 3 이용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위메프 온라인 할인가격 가 인기 게임 대기시간

인기 VR 대기시간이 있다는 것이 바로 재미의 척도 이겠지요?

 

저희는 배틀 아레나, 말리장성, 공포의 도로, 워킹 어트렉션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배틀 아레나, 4인까지 이용가능하고 움직임은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4인이 총쏘는 게임입니다.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순간이동을 하여서 위치가 변경되고, 전후 좌우로 보이는 적(함께 온 친구,가족)들을 쏘는 게임입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도 나왔던 게임으로 저는 상당히 괜찮았었는데, 처음 해보는 가족들은 조금 힘이 들었는지 시큰둥 해 보였습니다.

다시 가 보더라도 꼭 워킹 어트렉션은 꼭 해 보시라고 추천합니다. 다른 게임은 이 게임에 비한다면 조족지혈일 것입니다. 가족들과는 함께 배틀아레나, 만리장성은 강추이니 2가지 게임해보시고 나머지는 하고 싶은 거 아무거나 하시면 되지 싶습니다.

낮에 갔는데도 대기인들이 많아서 120분은 기본으로 잡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락실에서나 볼 수 있는 어떤 공간에 가져서 괴물들을 처 지하면서 탈출하는 게임입니다. 세계 순위도 기록되고, 그날의 순위도 기록되니 순위를 매겨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먼저 장비가 아주 멋있습니다. 방탄조끼 비슷한 조끼를 걸치고, 손에도 센서 장갑을 끼고, 레이저건을 잡고, VR안경을 쓰면 장비 착용  완료입니다.

장비 착용이 끝나면 매니저가 이끄는 가상의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밑에 점자처럼 있는 공간에서 시작되면서 조금씩 가로 세로 방향으로 전진하면서 미로를 통과해 나갑니다. 여기서 몬스터들도 많이 공격하고, 가상공간도 상당히 리얼하여 타격감도 있고 재미가 상당합니다. 그러면서 한 10여 분간 보스를 없애고 탈출하면 마지막 뒤에도 보이는 평균대 같은 것도 나오는데, 왠지 이것도 떨어지면 아웃될 거 같아서 조심조심 건너게 됩니다.

원래 초등학생은 안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우겨서 겨우 했습니다. 2시간 30분이나 기다렸기에, 근데 하늘이가 11살이라서 조금 무섭기도 하고, 덩치가 적어서 조끼랑, 총이 무거웠다고는 합니다. 무서워서 중간에 그만두는 애들도 있다고 해서 고학년 정도 되면 시켰나 봅니다. 아들과 저는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가격이 싸진다면 다시 하겠지만, 여하튼 만원이라는 가격에서 저 정도 감동 줄 수 있다면 저는 OK입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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