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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국내주식

테마주의 꽃! [ 대선주 ]

by 2004^^ 2021. 11. 5.

테마주나 단타는 지양하는데,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대선주로 엮일 때도 많습니다.

앞전에 이제명 관련주 정다운이 그랬었고,

지금의 윤석열 관련주로 모베이스전자, 웅진씽크빅이 그러하네요.

 

대선주의 실체는 없는것 같습니다.

전에 모베이스전자 대선주 대장이다가 서연으로 덕성으로 대장이 바꿔가는 걸 보고 많이 아쉬워했는데요.

2020.08.06 - [재테크/국내 주식] - 대장주 잡아야 하는 이유! [서연 vs 모베이스 전자]

 

대장주 잡아야 하는 이유! [서연 vs 모베이스전자]

작년에 우연히 잡힌 종목으로 모베이스 전자를 들고 있습니다. 물론 대선주와 엮이면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들고 있는데요. 2~3월만 해도 서연 과 모베이스전자는 시총도 비슷하면서 업

new2004.tistory.com

같이 대선 주로 엮였었지만, 서연의 완승입니다. 

덕성한테도 못 미치네요.

실적은 모베이스전자가 해볼 만 한데 밀리니 어쩔 수 없지요.

 

한 번도 보지 않았던 경선 전당대회를 직접 시청했네요.

2:00 정도에 개표 종료와 동시 40분 정도에 발표를 했습니다.

그 40분에 엄청난 변동성을 주었네요.

2시경 윤석열 대선주로 덕성, 서연이 대장주로 고가를 형성합니다.

덕성 일봉 

10~15% 정도 머무르던 주가는

2시 이후 급하락을 하면서 완전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작전세력이었는지 2시 마감 이후 덕성은 -10% 이상 급락을 하였고, 홍준표 관련주인 경남스틸은 보합에서 15% 이상 상승을 하였습니다.

주식수 2배이상의 폭발적 거래량

종일 15~18%를 횡보하던 서연도 개표 마감 후 경남스틸 상승과 함께 보합까지 내렸습니다.

서연도 2시경 개표 마감후 급락 이후 40분 발표전 1~2번의 흔들림

홍준표 관련주 경남스틸은 개표 마감과 동시에 2~3% 이던 주가는 24% 까지 몇 분간 초급등을 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발표 나오기 전이라 사람들은 냉탕 온탕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저도 모베이스전자, 웅진씽크빅의 약한 관련주가 있어서 내심 오르기를 바라면서 관전했네요.

발표 이후 워낙 박빙이라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대선주나 테마주를 하라고 추천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주식 기술[기술이라고 해야 하긴 뭣하지만...] 중에 단타도 꼭 알아야 하는 것 맞으니...

 

저의 경우엔 우연히 제 가진 종목에

대선테마나 테마주에 엮였을 때

이런 흐름들을 미리 경험하고

유사한 패턴이 나올 때 공부하는 방향으로 하자는 주의입니다.

 

지인이 한 20분간의 다이내믹한

덕성, 서연, 경남 스틸의 경선 발표전 캡처를 찍었네요.

정말 10분 안에 몇 번의 크로스를 하였는지

보신 분이라면 정말 웬만한 드라마 영화보다 더 쫄깃쫄깃했네요.

두 분 다 박빙이라 더 그랜 거 같네요.

개표 마감후 현 시황

개표 마감 전에는 서연> 덕성>....> 경남스틸 순입니다.

서연이 먼저 치고 나갑니다.

마감 이후 갑자기 경남스틸이 오르면서 덕성, 서연은 보합으로 떨어집니다. 발표 20분 전...

이때까지만 해도 개표 찌라시가 있었는지, 반대쪽이 급등을 하면서 서연, 덕성을 급락시킵니다.

하지만 아직 개표는 전...

그러다 개표 결과 윤석열 당선 발표되면서...

홍준표 관련주인 경남스틸은 하한가로...

그리고 다들 예상하듯 덕성, 서연은 상한가를 가리라는 생각과는 달리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란 말처럼

재료 소멸과 함께...

 

서연은 14% 덕성은 1%에서 마감되었습니다.

정말 총성 없는 전쟁에서

승자 없는 전쟁이 되었네요.

 

결국 대선 전에 또 한바탕 바람이 일겠지요.

하지만 이번 예와 함께 정작 대선일에는 별일이 없을 겁니다.

결과 전에 처리를 하는 게 맞을 꺼란 생각은 드네요.

 

5년 뒤 경선에서는 미리 선정해서 기다려야겠네요.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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