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읽다가... 예전에 계획했던 15년 계획서를 보면서
내가 이룰수 있을까 여겼던 꿈들 중엔
문화 영역 책 1000권 읽기가 있었다.
전엔 넘사벽이였는데... 할 수 있을 것도 같고..
못해도 반만해도 엄청난 힘을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1권만 해도 지은이 30년의 노하우 라면 100권이면 3000년의 노하우
1000권이면 양서가 아니더라도...
정말 도서관을 머리에 지고 다니는 슈퍼컴퓨터가 될 듯싶다.
집사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2권은 내 생각과도 얼추 맞았으며... 1000권을 계획하고 난 뒤..
마지막엔 1000권을 목표로 하란 말이 나오자.
그렇지? 란 생각이 더 들었다.
책 보던중에 책으로 대답해주던 멘토 지우 씨의 책들이 생각난다.
세일즈 디텍터 정은희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1. 정주영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2. 앨버트 칸의 "첼리스트 카잘스, 나의 기쁨과 슬픔."
3. 존 템플턴 "템플턴 플랜."
4. 메 리케 이에시 "당신은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다."
5. 미카엘 엔데 "모모."
6. 유한양행 "유일한 평전"
전엔 한권을 읽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내 인생에 몇 권이나 읽어보고 죽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다
한 500권도 힘들듯 싶었는데.
한 달에 1권이면 1년 12권 10년 120권 30년 360권
그러다 보니 책 한 권 한 권 양서를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책을 많이 고르고 골랐었다.
지금 약간의 속독과 열정이 있는 이 순간.. 못해도 좋으니 한번 해 보고 싶다.
적어도 위에 책중 몇권... 특히 끝판왕인 유일한 평전은 꼭 읽어 보고 싶다.
물론 앞에서 부터 차례차례.. 첫판 둘째판 깨야 끝판이 나오겠지만..
빨리 달리면 오래 달리지 못한다. 천천히 라도 걸어보자.
5년전에 계획했던 것들인데 5년이 지난 지금 200권도 채우지 못 하였습니다.
이제 부터라도 또 가면 되죠~~ 뭐~~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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