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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혼자 생각

두려움? [원피스]

by 2004^^ 2020. 4. 19.

금주 부동산 계약건으로 대구, 경산에 들렸습니다.

계약건이니 가야 하지만 갈려고 하니 막상 선뜻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아빠모자, 엄마썬글라스를 끼고 있는 모습이 어설픈 복부인 삘이나서 찍었습니다.

가기 전 확진자 현황을 보고 가족들과 가는 나 자신을 보면서 한 달 전쯤에 대구에서 느꼈을 고통을 잠시 생각해 봅니다.

 

2-3일 대구여행을 하다보니 글감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아들과 함께한 원피스,

 

작년 이맘때 일본 오사카여행 온천여행 중

우연히 본 [드래곤볼] 이야기를 아들에게 해 줬는데,

 

한국 오자마자 순식간에 드래곤볼을 다 본 아들.

친구들은 드래곤볼을 모른다면서 시작한 원피스

 

그 아들이 보던 원피스를 다시 보게 된 아빠

 

원피스를 중고책으로 10만원 가량 수집하는 아들에게 아빠가 보면 한 5만 원 정도 단가가 내려가지 않냐고 웃으면서 시작했는데, 솔직히 어른이 보기에 난해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은 기발했지만 드래곤볼, 슬램덩크, 시티헌터, 데스노트를 좋아했던 제가 보기엔 현재 최고의 만화 치고는 조금 유치했습니다.

68권 정도 오니 비로서 작가의 파워를 느꼈습니다.

 

왕좌의 게임, 열혈강호,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 삼국지, 은하철도 999등이 계속 생각이 나긴 하네요.

최근 법륜스님 말씀에도 나온 것인데, 

원피스에 나올 줄이야

[항상...두려워 하는 것처럼 보여.] 

[해적이기 때문인가.....? 

뭘 그렇게 두려워 하지......]

라는 징베에 말에 꼬마 소녀는 말합니다.

 

[... 그야]

[아무것도 모르니까.....,]

[알면 무언가 달라지나....]

...

겉모습,

남의 이야기,

보여지고 들려지는 것이 아닌

 

타인의 입장을 알고나면 한결 두려움은 사라지고

 

나랑 별만 다를게 없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원피스를 본 사람만이 이 내용을 알겠지만 제겐 하나의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진리의 가르침을 만화책에서 볼 수 있다니,

우리 아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만화책을 보았을까?

이사 이후 학교를 못 가서 친구 하나 없는 외지에서 두려울 텐데 말입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끊어야 할 만화책을 사모은 것을 보고 내심 우려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이런 좋은 가르침이 즐겁게 기술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만화는 인문학적으로 사람을 교화시키면서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 갑니다.

2년전 세부에서 찍은 이사진이 원피스의 루피 처럼 제눈에만 보입니다.

원피스는 다시금 저도 철학적으로 재테크적으로 접근해서 글을 기술해볼 생각입니다.

주식 종목도 알면 두렵지 않고 즐길 수 있는데, 모르니 계속 두려운 게 아닌지.

금요일인가 웅진싱크빅 배당으로 하루종일 게시판이 시끄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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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올린 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 -30% 

웅진씽크빅 3년 차에 -30%입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웅진싱크빅, 작년 스카이캐슬의 염정아 씨의 광고



출처: https://new2004.tistory.com/1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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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마이너스이지만 배당 세금 공제 없이 다 입금되었습니다.

웅진배당금 입금

웅진도 한 1년 안에 다 복구하지 싶네요. 아들과 벌써 4년째 투자로 접어들었네요.

 

p.s

전혀 글과는 상관없는데, 최근 부부의 서계 즐겨보는데 이거 보고 그냥 엄청 웃고 가족들에게 보여주러 갑니다.

글은 나중에 다시 쓰고, 이런 숨은 보석을 찾는 것도 주식과 비슷한 듯하네요.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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