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국내주식

8. 기사하나에 -60% 웅진씽크빅

by 2004^^ 2019. 10. 14.

며칠 전에 하이트진로가 상승하여, 웅진씽크빅도 그런 날을 기다린다는 글을 쓴 기억이 납니다. 

같이 갈 순 없는지,

웅진씽크빅은 엄청 오른 반면 하필 이날

하이트 진로는 변곡점을 만들면서 흘러내렸습니다.

 

https://ljy02151.tistory.com/187?category=865383

 

에이디칩스 성공!

수익을 달성해서 기분은 좋지만, 정말 주식에 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예상대로 2년 전 유상증자 급락 후 3~4일 이후 6% 상승했다는 말만으로 들어간 것인데, 이게 급등을 할 줄이야. 2019/09/01 - [재테크/주..

ljy02151.tistory.com

에이디칩스 성공 할 즈음, 주포인 하이트진로의 성공과 웅진씽크빅의 실패를 비교한 것이 한 달도 안 된 거 같은데,

일단 2일만에 웅진씽크빅이 30%, 22% 로 50% 이상 올라주면서,

3년간 내린끝에 결실을 맺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후회입니다.

하이트진로 배당성향만 없다면, 그리고 4년 동안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정리

를 했을텐데, 마땅히 배당받을 주식이 없어서 그냥 가지고 있는데, 아직까진 수익권인데 금일 매도를 못한 게 내일 어떻게 작용할는지... 또 한 번 반성해 봅니다.

오래 보면 그만큼 헤어지기가 어렵나 봅니다. 그래서 좀 늦은 감은 있지만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사용해야겠습니다.

 

금일은 웅진씽크빅이 웅진과 함께 2 연상을 가느냐가 중요했었는데, 하루 종일 16%~22%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다이내믹한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이렇게 급등을 하였음에도 아직도 마이너스 수익권이라 좀 답답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량도 많이 실어서, 물타기도 힘든 상황이고

 

실적으로 가야 하는 주식이 최근에는 너무 운빨로 가는 거 같아서 글을 적습니다.

코웨이 매각을 앞두고 너무 떨어졌습니다.

10.10일 장 마감시간 1시간여 놔두고 SK네트웍스의 코웨이 입찰 포기로 인해 급락을 하게 됩니다.

10일뿐아니라 그 전부터 코웨이 매각 불발을 우려하여 엄청 저가임에도 또 떨어집니다.

-42%의 수익률에서 50% 이상 올랐음에도 아직 -8%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야 손절을 못하지만, sk 코웨이 인수포기 기사로 손절한 사람들은 +50%를 못 먹어서 체감상으로는 -60%일 것입니다.

금일 거래량도 3천8백만 주나 터져서, 총 주식수 3천3백 주 보다 더 많이 거래되었습니다.

단타를 쳤다 손 치더라도 엄청난 양의 주식거래가 있었습니다.

거래 가격은 3,000~3,300원에서 일었으니 지지선은 3천 원 정도는 잡으면 되지 싶습니다.

제가 한 3년 정도 봐 왔기에 유증 전에 12,000원 정도에서 3년가량 흘러내려서 이제 어느 정도 바닥 잡으면 올라가지 싶습니다. 아니 올라가야 합니다.

희한하게 이게 딱 하이트 진로 같은데, 하이트 진로는 몇 번 흔들어 버리니 진짜 버티기 힘드네요. 내려가는 건 잘도 버티더니.

 

웅진싱크빅 유증 전 가격은 6,500원으로 기억되면서 제가 계산한 주식 희석 금액은 4,300원으로 단순 잡았습니다.

유증 가격도 한 2,200원 정도에 신주산 가격까지 치면 한 2,600원 정도 1,690억 원 정도.

 

방향성만 우상향으로 어느 정도 바꾸면 훨훨 날아갈 듯한데 말입니다.

그나마 이런 분위기로 바꿔준 넷마블에게 감사에 말을 돌려야겠네요.

 

넷마블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요즘처럼 한 분야에서 살아남기 힘든 사업에는 부단히 사업수단을 바꾸기도 하고 변화에 대해 스마트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고, 뻔하게 다 알고 있는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 것처럼,

남들이 쳐다보지 않을 때

위기에 기회가 찾아오는 것처럼,

금일을 발판 삼아 더욱더 분발해야겠습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