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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예전부터 집사람이 추천을 해주는 책이었는데, 두꺼운 책이라서 그런지 이런저런 이유로 읽지를 못했습니다. 생각 외로 이삼십 페이지를 읽으니, 필력과 함께 책의 글 속으로 빠져들어가기엔 충분했습니다. 최근 고민이 참 많았는데, 책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면서, 신기하기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글의 줄거리를 쓸려고 하기엔 블로그 글들이 너무나 잘 되어있어서, 제 글에는 그냥 느낌만 기록하겠습니다. 언젠가부터 사람 이름을 잘 못 외우겠는데, 아마 그만큼 돈(?) 안 되는 것에는 투자를 안 하는 저의 이기적인 생각이 무의식에 내재해 있나 봅니다. 처음 집사람에게 [무슨 내용이죠?] 라고 물었을 때도 [도둑들이 어떤 가게에 숨어서... 설명하기 좀 그러니 그냥 읽어봐요? 재밌어요?] 라고 말.. 2019. 10. 11.
삼보산업(자동차 소재/알미늄 합금) 삼보산업은 알루미늄 합금 산업으로 자동차 관련 주입니다. 부채율이 624%이며, 이익금도 -3000억 원, PBR 0.54 지만 적자에서 최근 흑자로 돌아왔다는 기사도 있는데 다시 적자 근처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기본적 분석에서 그리 좋은 포지션은 아닌듯 합니다. 유상증자 공시 이후 -19% 정도 떨어져서 약간의 낙폭과대 반등은 있을지 모르지만 별 시리 종목에 임팩트는 없어 보입니다. 3년간 바닥을 거의 다진듯한 것처럼 보입니다. 종목게시판이나 기사를 접하다 보니 느낌이 가는 점이 있습니다. [조국] 관련주로 대장주인 화천기계, 서연탑메탈 과 계속 삼보산업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상증자를 하지만 않았다면 더 치고 올라갈 듯하였는데, 지금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이게 기회로 비칠 수.. 2019. 10. 8.
어느 방향으로 볼 것인가? (베란다 곰팡이 제거) 글 쓰는 것도 어떤 방향에서 글감을 잡고 가느냐에 따라서 의도와는 전혀 다른 글이나 느낌을 가지게 되는 거 같습니다. 계속되는 우울한 기분에. 유투브 강연을 보다가, 때론 전에 좋은 생각을 보고 되뇌던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진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엄두가 안나서 계속 손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누가 대신 해 줄 일도 아닌데, 이사 준비를 하면서 집안에 있던 곰팡이를 보게 됩니다. 원래 게을른 성격인지라 계속 놔두었고 곰팡이는 세력을 계속 확장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집을 매매할 시간이 다가오게 되니 화장을 시켜 비싼 값에 떠나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이네요. 그러면서 참 안타깝기도, 한심하기도 하네.. 2019. 10. 7.
156.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 - 최윤식, 최현식- 한참을 읽고 나니 저번에 유튜브에서 본 내용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불편하였는데, 역시 부정적 사고는 대비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사고에는 큰 도움이 되질 못하는 거 같습니다. 최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게 계속 꼬이고, 슬럼프가 오는데, 다행히 주식장은 간간이 버텨줘서 견딜만합니다. 금일도 [손에 잡히는 경제] 방송을 들어보니,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이야기하면서 1986년 정도 4만 포인트 하던 니케이 지수가 지금 30년이 지나서 2만 포인트를 하고 있는 게 오른 게 아니고 간간히 버티고 있다는 것이 진실이라면서, 중국은 기업부채가 세계 1위이고, 우리는 가계부채가 세계 1위이고, 일본은 부채가 세계 1위 라면서 동양의 3개의 나라가 다 안 좋은 방향으로 1위를 하니 앞으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시대.. 2019.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