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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라면

154.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

by 2004^^ 2023. 3. 22.

아주 많이 읽었으며,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드렸던 책입니다.

책이라는 선물은 좋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받는 사람이 행여나 힘들어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또 힘이 듭니다.

법륜스님, 혜민스님의 책은 이런 책 선택에서 한결 힘을 덜어줍니다.

항시 힘든 일이 일어나면 

저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곤합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는 모르다가 힘든 일이 생기면 

스님의 법문으로 근심 걱정을 조금 줄이곤 합니다.

함께 하고픈 좋은 분이 있는 데 헤어지기가 그리워서 

알라딘 중고서적 책을 고르다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골랐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여러번 읽어서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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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노는 듯이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사실, 일은 더욱 능률적으로 잘합니다.

열심히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일의 즐거움 없이 스트레스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갑니다.
놓으세요.
나 없으면 안 될 거라는 그 마음..

쓰나미가 무서운 것은 바닷물이 아닌
바닷물에 쓸려오는 물건들 때문입니다.

그를 
용서하세요,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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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
어딘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의 결점이 딱 보이는 건,
그리고 그의 결점이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음악도 계속 들으면 질려요.
하지만 잊을 만했을 때 또 다시 들으면 참 좋습니다.

이것은 음악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나와 음악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이처럼 사람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고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이것저것 너무 고민하지 말고!]

알면 알수록
모른다 여기고,

모르면 모를수록
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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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할 때
조건을 보고 사랑을 하게 되면
그 조건 때문에 나중에 헤어지게 됩니다.

사랑은 '무조건' 으로 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행복한 것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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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서만 가만히 해도 마음이 안정됩니다.

평상시에도 이러면 좋겠지만 항시 어려울 때만 찾게 되니 죄송스럽습니다.
그래도 힘들어서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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