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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라면

153. 주식고수들만이 아는 애널리스트리포트 200% 활용법 - 김대욱

by 2004^^ 2023. 3. 20.

주식 고수들만 아는 애널리스트리포트 200% 활용법이라 

나름 주식 관련 책을 많이 봤지만

애널리스트리포트에 관해서는 이해하기도 어렵고, 

과연 그 리포트의 진실성이 얼마나 있을는지? 

 

그리고 설사 애널리스트리포트를 쓰는 당사자의 진실성이 느껴졌더라도, 

시장에서는 어떤 반응으로 다가왔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이 책은 증권사리포트를 어떻게 하면 접목시켜서 알기 쉽게 이해 할 수 있는지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책 난의도는 일단 초급은 훨씬 넘어선 듯 보입니다.

초급자용 보다는 어느정도 종목을 분석할 수 있거나

종목 분석의 스킬을 더더욱 연마하는 정도의 독자가 읽어 볼만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기억에 남는 책 내용을 발췌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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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컨센서스]

라는 사이트가

검색의 구글처럼

리포트에는 한경컨센서스라고 하니 여기서 검색하여 각 기업들의 산업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경컨센서스
사이트 검색해서 검색란에 종목을 기입하고 최신부터~3개월, 6개월, 1년, 3년, 5년 등으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리포트를 분석해 본 적이 없어서, 지금 거래하고 있는 종목들 중 일단 수익이 난 종목과 가장 손실이 난 종목들의 과거 리포트 양이 어떤지, 그리고 질적인 내용은 어땠는지를 쉽게나마 분석해 보겠습니다.

애널리스트리포트의 중립의 투자의견을 담은 리포트를 내면 이는 사실상 매도 의견인 셈이다.

재무재표 숫자가 클수록 좋다.

기업의 재무제표에 절대적인 정답이 없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익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시설투자용 자금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 라면 호재다]



가장 느낌에 왔던 말입니다.

 재무제표를 분석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완전 공감입니다.

[ 투자해서는 안 되는 기업을 걸러내는 작업이지, 결코 투자 유망 종목을 발굴하는 작업이 아니다]

제조업체 평균 유형자산의 매출액 대비 비중은 30~60% 선이다.

유형자산 규모가 매출액 대비 터무니없이 작다면 

투자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두가지를 의미한다.

1. 이익잉여금을 크게 증가 시켰고 그만큼 우량한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

2.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될 만한 신사업 영역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업의 CEO조차도 자신의 회사 미래성과를 예측하지 못하는데

애널리스트가 미래 가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를 바란다는 사실 자체가 무리한 요구다.

하지만 수시로 리포트를 냈다는 사실은 그만큼 애널리스트가 기업에 대해서 분석과 고민을 많이 했다는 증거다.


주가의 변동성이 목표 주가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유상증자나 무상증자 등의 이유로 급등 급락 하는 종목의 적정 가격을 논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같은 맥락입니다. 단기 급등하는 순간 합리적인 목표 주가는 사라진다.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리포트의 영향력이 더 크다.

실제 최근 장에서는 코스피, 코스닥이 내외부 요인에 의해서 자유롭지 못하는 것을 보고 미국 나스닥이나 외국 채권시장으로 저도 투자금액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는 회사가 결국은 승자가 된다고 굳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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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간에 기업분석하는 지표들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PER, PBR, 배당 여부, 이익잉여금의 변동, 주당 이익금액 등을 기록하여 좋은 기업, 안 좋은 기업의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지표가 늘었다는 것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칼날이 더 날카로워진다고 봤으면 합니다.

일단 국동을 먼저 보겠습니다.

국동은 최근에 유상증자 이후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급등하여 많이 언급한 종목입니다. 최근 리포트 분석이 있으면 감이 더 올 텐데, 최근 리포트는 없습니다.

최근 검색으로도 2년전인

2017년 4,5월에 리포트가 2개 나왔습니다.

국동 3년~5년간 보고서 3개 작성되었습니다.

5.10일 유안타 - 투자의견 없음

유안타 증권은 투자의견 없음.


2017년 4.10일 하나대투 리포트 10,350원 --> 17,500원 제시(무상증자 전가격)
하나대투에서는 매수 의견을 냈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왜 몇년간 리포트를 안 내다가 2017년 4~5월에 2개나 냈었을까요?


2017년 4.10~5.10일 구간
2017.4.10일에 하나대투를 보고 매수를 했었다면 10~20%까지 이익실현할 구간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2017.5.10일 유안타증권 의견없음을 보고 매수했다면 반짝 급등은 있었겠지만 그 이후로는 1년간 -50%의 손실을 봐야만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무상증자를 앞두고 기업리포트가 쓰여진 것도 눈여겨봐야 할 듯합니다.

책 내용 데로 일단은 리포트가 많다는 건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고, 의견 없음(중립)은 곧 매도 신호라고 본다는 말은 맞았습니다. 신기합니다. 


썸에이지 1년간 리포트가 없어서 3년을 검색하니 검색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썸 에이지를 보겠습니다. 

썸 에이지는  KB6호 스펙을 매수하여 썸 에이지로 상장된 회사입니다.

2018년 1월에 4개의 보고서가 있습니다.

2018.1.8  현재주가 2,400원 메리츠종금 -의견없음, 하나금융 의견없음


하나금융, 유안타 증권 - 의견없음
아마 신규 기업이라서 이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듭니다.

주가를 볼까요? 떨어졌으면 이 책의 신빙성이 올라갑니다.

1.8일 부터는 100% 상승이고, 1.24일 이후에 산 매수자는 어려움을 당했다고 보여집니다.

1.24일 이후 매수 했더라면 1~2년간 -50~-70% 감수했어야 했습니다.
2종목으로 책을 완전히 이해했다면 그건 어불성설일 겁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자기 눈에 안경으로 볼 수도 있고, 

좋은 총과, 활이 있더라도 사용하지 못하면 

손에 익은 단도가 더 나은것처럼, 

 

솔직히 책 읽는 내내 어려웠습니다.

 책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한다는 것은 아직 제가 그 정도 수준에 못 미친다는 말이겠지요? 

하지만 아주 단순히

저는 모르고 있었던 증권사에서 수시로 발행하는 애널리스트리포트를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한경컨센서스 사이트로 저 나름의 적용방법으로 실투자에 사용하게 된 점은 만족합니다.

최근 슬럼프가 와서 좀 지쳐있었는데, 금일 수영을 하면서 법륜스님 법문을 들으면서 다시 반성을 해봅니다.

다 자기 마음속에 있으니, 마인드 컨드롤 잘 하셔서, 부디 좋은 내용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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