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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라면

163. 어른도 기댈 곳이 필요해 - 박영하

by 2004^^ 2019. 12. 18.

올해는 유독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 현장도 발령났었고, 

그럭저럭 한 코스피에서도 최고의 수익률을 거둬들였고,

처음으로 수영을 배워 10개월 정도 꾸준한 운동도 했었고,

13년 만에 연고지가 전혀 없는 곳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이사) 진행 중이고,

3개월 전에는 제대로 만난 우울증에 하루하루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암흑기의 터널을 80% 정도는 지나가는 곳 같네요.

책은 동화 그림과 함께, 짧은 에세이 집으로 예전에 광수생각의 만화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 잘 아울러져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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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쁜 쪽으로 상상하는 데 에너지를 낭비할까]

 

공포심만 

가지지 않는다면

무사한데도,

 

사람들은 공포심을 

억누를 수가 없지요.

 

-마츠다 나오코, <중쇄를 찍자>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

 

매끄럽게 거절할 자신이 없어서였다.

..

우선 짧게 담담하게 거절하는 연습을 해본다.

(이때 말하고 나서 괜히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질문을 받으면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면서

생각을 정리한 다음 차분하게 말해본다.

 

결정을 미루는 것도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잘 생각해보고 제가 결정할게요.]

 

 

 

[자진해서 낮아지지 않는다]

 

당신이 먼저

등을 구부리지만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당신의 등에 

올라타지 못할 것이다.

 

-마틴 루터 킹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사람을 피하게 된다.]

 

[필요 이상으로 남을 신경 쓰는 습관을 버리면 

많은 불행이 사라진다]

 

우리들의 불행은

대부분 남을 의식하는 데서 나온다.

 

-쇼펜하우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끝까지 자기 잘못을 모른다]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이제 지적도 안 하고 좋다고만 하니까 재미가 없어.]

나이가 들면 충고나 조언을 해주는 사람도 급격히 줄어드는 느낌이다. 신경 써서 입 아프게 말해준다고 한들 갑자기 내가 변할 거란 기대감도 없고 섣불리 충고했다가 관계만 틀어지기 쉬운 것도 사실이니까.

 

쓴소리를 해준 사람이 시간이 지나 새삼 고마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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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책을 봐서 

많은 힐링이 되었습니다.

 

법륜스님 즉문즉설에서

[모든 두려움은 무지에 의해서 나온다]

하셨습니다.

 

공자님 말씀 중에 

[알면 알수록 모른다 한다]

라고 했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건 

쉽지 만은 않는 거 같습니다.

 

자라나는 애들을 보면서 다시 오래전 좋았던 날들을 회상하면서 

그럼에도 세상은 즐거우니 다시금 피터팬의 삶으로 살기 기대합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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