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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라면

14. 끝없는 이야기1/3-미하엘 엔데, 예수 그리스도

by 2004^^ 2021. 6. 5.

네버엔딩 스토리 모모 작가 미하엘 엔데 작품
한결이와 나와의 환상여행.

책 두께와 글밥으로 인해 순전히 나만의 욕심으로 한결이에게 읽자고 권유한 책
20여 페이지를 들으라면서 읽어주다가 입술도 바짝바짝 말랐지만.

결국 70쪽 가까이 함께 환상여행을 했다.

쪽수가 나아감에 따라 나도 결이도 궁금해서 책 속에 빠져 들었던 이야기.
미하엘 엔데 작가님은 역시 천재인듯 하다.

결이는 결국 1권(240여 쪽)을 다 읽었고,

롬씨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모모가 5학년 권장도서인데.

1학년이 다 읽다니 신통 방통 해서


2권째는 나랑 누가 빨리 읽나 같이 읽었는데 내가 더 늦고, 사람 이름이나 내용들 기억도 내가 더 약하다는 걸 완전히 깨닫게 해 준 책이다.

아트레유, 푸흐르, 바르탁스도 겨우 기억하는데... 결이는 생생히 기억하더라.
어른들은 쓸모없다고 생각해서 자동적으로 이름이나 지명 등을 허투루 읽은 것은 아닐까?

(적어도 난 그렇다. 돈이 안 되는 일이나 별시리 중요하다고 안되는 것들은 그냥 자연히 메모리 속에서 가중치를 줄여주는데.. 그래서 영화나 책 속 인물들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기억하질 못한다.)

아이들은 사물이나 생각에 경중이 없기에 모든 것들을 신기하고 생생하게 생각한다.

마치 살아 있는 듯이. 산타클로스의 세상처럼.
그런 조그마한 기쁨들을 자신도 모르게 잃어버리는 게 아쉽기만 하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다시 찾은 기쁨임에는 틀림없는 거 같다.
2권, 3권이 함께 하기에 다시 써 보기로 하자.

예수 그리스도
- 4대 성인의 끝판왕. 기원전 4세기경
마리아에 의해 말구유 속 아기 예수 탄생. 캐럴처럼 동방박사 이야기와
요셉.
그리고 사촌 형(예언자) 있는데 역시 기억이 안 나네.

예수님의 삶과 그 외 일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나오는 최후의 만찬에 배신한다는 이야기(유다인가?)
그리고 4일 만에 부활.
4대 성인중 가장 실존인물 아닐 거 같은 사람인데. 가장 존경받고 믿는 사람 1위인 사람
무엇이 과연 진실에 가까울|까?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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