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 함께라면

4. 말은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진다. -김자영-

by 2004^^ 2021. 4. 18.

전에 스피치 관련 책을 알라딘 중고서적에서 샀는데. 

읽어보니 많이 와 닿지 않고 하루 한 권 읽는데 급급하여 재미가 없었던 차..

뜬금없이 한 문구에 꼽힌다.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예'라는 대답을 이용하여 청중을 심리적 갈등에 빠지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리정돈을 잘하는 사람이 일은 잘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렇죠?"

처럼 동의를 구하는 말을 들으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예"라고 답하게 됩니다.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나.

정말 뜬금없이 일하다 말고 책상을 둘러보니.. 자연스럽게 예라고 나와야 한다는데..

...

옷에 오물이 묻었는데. 처리하고 있지 않아 냄새가 나는데 방치되어,,,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젠 냄새를 인지하고 있지 못한 느낌이라나. 얼굴이 갑자기 화끈거리더니.

그래도 전엔 열심히 일한거 같다.

​1시간 가량 주변정리 정돈을 하였다.

나중에 처리하려던 결재서류 판, 

클립에 꼽힌 수많은 A4 서류들, 

나중에 집에서 읽는다면서 뽑았던 좋은 말들,,, 

 

어느 정도 하니 정말 장에 숙변이나 노폐물 제거의 느낌처럼 엄청난 양의 서류 뭉치와 없다고 찼던 수만은 클립, 집계들....

진짜 뜬금없다. 

책이 위대하긴 위대하구나 이걸 읽고 이걸 느끼다니.

여하튼 기분은 엄청 상쾌하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