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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국내주식

호가창의 힘을 느껴봐![진원생명과학]

by 2004^^ 2020. 8. 21.

올 들어 가장 기분 좋은 날인 듯하네요.

1차 휴가는 어제 돌아왔고, 2차 휴가 전 집에 잠시 휴식 겸 쉬면서 금일은 장을 다 살펴보았습니다.

금요일임에도 코스피 상승률 오래간만에 이겨보네요.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가는 것은 다르다]

즐겨 쓰는 메트릭스의 명대사입니다.

 

어제 진원생명과학 상한가로 인해 금일 전략을 세웠습니다.

7% 이상 근처에서 시작하면 전량 매도 후 저점 잡기, 20% 이상에선 홀딩.

일반적인 계획이었는데,

 

정말 오늘 진원의 날이었습니다.

일봉 하방에서 상방으로 37% 차이

시초가 5%가량 시작 : 작전대로 팔려다 순간 멈짓거려서 팔지 못하고 망설입니다.

3분봉 장초반 30분간 연속음봉으로 날려버립니다.

지나가면 모르지만 그 당시 분위기입니다.

지나가면 쉽지만 지금도 아찔합니다.

7개 연속 음봉이 나오면서 5%가 -11% 까지 빠졌습니다.

진원 생명과학 최근 조금 투자한 사람들은 트렌드를 아실 겁니다.

윗꼬리 달기

 

휴가 중인데 분위기 휩싸일까 봐

이런 때는 안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영화나 한편 보면서... 

11시부터 딱 1시간 엄청난 매수세와 함께 급상승

어차피 분당 병원 40대 임상시험 결과까지는 보기로 했기에 주포는 안 팔려고 했습니다.

11시부터 대량거래와 함께 저가 대비 30% 오르면서 20%에 안착했습니다.

내심 상한을 바랐지만 금일 10% 유지하고 마감한 것도 대만족입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많은 금액이 있어야 수익이 난다고 생각하는데,

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커져 고수익률은 바라기가 힘듭니다.

보름정도 된 소량계좌 :18만원으로 수익률 71% 12만원 수익입니다.

그러다 느낌이 오는 종목이 있으면 물량을 실으면 되는데,

다들 돈이 있으면 수익률이 자연히 올라갈 거라 착각을 하곤 합니다.

 

이런 변동성 장세에서는 소량 단타가 맞고,

장투로 변동성 없으면서 믿음이 가는 종목은 물량을 많이 모아서

장기적으로 배당받으면서 가는 게 더 나은데,

다들 정답만을 찾으려고 합니다.

 

 

급등락 종목 어느 정도 경험했는데,

5% 시작 -11% 급락, 몇 시간 뒤 24% 급등, 종가 밀리다가 10%로 마무리

거래량 

현재 시총 6,293억, 거래대금 8,400억 원

주식수 4천4백만 주 어제 상한에서 4천1백만 주,

금일 10% 상승 6천만 주 거래량.

 

이것을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으로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요??

 

예전에 보컬님이라는 재야의 고수님이 말하셨는데, 호가창의 힘을 느끼라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상승 VI 10초후 발사~~~

금일은 어차피 갈 때까지 가보자 라고 했으니 호가창을 캡처 해 놓을 여유가 있었네요.

 

사실 처음에는 15000원의 전고점에서 매도를 계획했습니다.

근데 금일

실시간 종목
엑세스바이오 1달만에 10배

엑세스바이오도 1달 안에 10배가 가는데

진카인 진원생명과학이 못 갈이 유도 없습니다.

최근 주린이가 지배하는 미친 장에서는요

1억 이상의 매수 매도는 어지럽고 분석을 한다는 건 아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금일 오텍도 30% 상한에서 장막판 10% 빼버리고, 

우리들의제약 27% 상승에서 -20%로 빼버렸음에도

10%로 방어를 한다는 건 확실히 흐름이 예전과 바뀌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가 1.3% 상승하는 이런 장에 코로나 19 관련주가 함께 간다는 건 

분석의 의미는 없지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큰 의미는 어렴풋이 느껴집니다.

 

최고점 17,000 넘으면 정말 못 먹오도 고입니다.

진원이 씨젠, 신풍제약 못 되라는 법 없습니다.

 

진원생명과학...

혼자만의 욕심이 생기네요.

 

P.S 1. 유증 종목 중 에코마이스터 금일의 흐름은 방향성을 돌릴 수 있을 빌미를 마련했다 보입니다.

     2. 이수화학 : 좋은 종목이니 많이 사세요.

     3. 동서 : 전날 -7%에도 다시 5%가량 반등 보이니 좋아 보입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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