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함께 한 하이트진로를 다 떠나보냈습니다.
근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배당을 2개월가량 앞두고 매도하려니 배당은 받고 헤어지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배당만 받는다란 관점으로 접근했습니다.
하이트진로 3년을 꾸준히 사면서 봐온 관계로 신고가를 갱신하면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거래량은 바닥이지만 하이트진로2우B 주가 따라가야만 합니다.
저는 하이트진로를 판 주식 수만큼 하진우 2를 사 모아감으로써 배당도 받으려고 계획하였습니다.
아주 오래전 하이트진로 물렸을 때 기본적 분석으로는 아마 배당 매력 밖에는 없는 주로 기억이 되었는데, 아직 주식수가 남아있고, 금일 처럼 빠지면 배당주나 모아가서 배당이나 받자는 의미로 한번 접근해 보았습니다.
그에 반해 하진우 2는 하진이 8% 오를 때 반만 오르고, 쪼끔 떨어질 때 3배로 떨어졌습니다.
뭐 거래량이 적으니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팔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반대로 사기는 쉽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분석을 보면
분명히 필라이트, 진로이즈백, 테라 선점으로 올랐을 줄 알았는데, 2019.6월 말 기준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보다 훨씬 못하네요. PBR도 높아졌고, 퍼도 더 높아졌고, 부채비율도 더 올랐고,
근데 왜 오르는 걸까요?
일본 불매운동에 테라 반사이익 등 여러 호재가 있었는데 아직 반영이 안 되었다고 하기엔 기본적 재료가 너무 좋지 못하네요.
일단 1년 전에도 분석하면서 잉여자금으로 배당 매력밖에 없는 회사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럼 순전히 배당으로만 투자한다고 봅니다.
그 전년도는 1,000원가량 했는데, 배당이 줄어들어 800원, 850원(우선주)입니다.
800원 / 16000원 (2018.11.27 기준) 5% 정도 나오네요. 얼추 4.5% 맞는 듯합니다.
그럼 올해는 작년보다 당연히 매출도 오르고 영업이익도 많다고 보면
4.5% 기준이면 보수적으로 25,000원 잡아도 1,100원 정도 나옵니다.
그럼 최소 우선주는 그보다는 많이 나오겠지요. 1,150원 정도 잡고,
16,950(금일 종가) 기준으로 보면
6.4% 정도의 배당률이 나옵니다.
그럴리야 없지만 작년 기준의 배당금액 기준을 잡아봐도
하진은 800원 / 27,750원(금일) = 2.88%
우선주는 850원 / 16,950원(금일) = 5.0%입니다.
작년보다 일단 맥주 부분이 더 잘 팔린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고
진로이즈백도 점유율을 높였다는 데는 공감할 것입니다.
그러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2달 후 이 가격 그대로 끝나도,
작년 배당만큼만 준다고 해도 하진은 3% 내외이지만 하진우는 5%입니다.
단순 산술적으로 하진우가 4% 배당으로 오른다면,
당연히 엄마가 가는데 아들이 안 갈 수 없겠지요.
주가가 안 가더라도 배당 매력이 있어서 충분히 사도 손실 볼 구간은 좁혀질 듯싶습니다.
저처럼 혹시 배당을 받고자 하면서 하이트진로 이익실현 다 하신 분들이나
아니면 신고가 매매로 물리신 분들은 손절하시더라도
하진우 2 사시면 대충 2% 내외의 안전마진은 가지고 가시는 듯합니다.
'재테크 > 국내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 상상 그이상의 판을 느끼다.(필룩스!) (2) | 2019.10.31 |
---|---|
2. 일한번 내자~ 필룩스! (0) | 2019.10.29 |
신고가 하이트진로 성공! (흔들기에 당했을까?) (0) | 2019.10.22 |
또 정신 못차리고 단타~제발 정신 좀 차리자!(샘코) (0) | 2019.10.18 |
8-1. 급등하는 주식 주식대여체결 사인이 나면?(웅진씽크빅) (1) | 2019.10.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