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국내주식

10월은 배당주의 계절(하이트진로2우B)

by 2004^^ 2019. 10. 24.

오랜 세월 함께 한 하이트진로를 다 떠나보냈습니다.

근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배당을 2개월가량 앞두고 매도하려니 배당은 받고 헤어지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배당만 받는다란 관점으로 접근했습니다.

 

어제 쓴 글이 스토리란에 올랐네요.

하이트진로 3년을 꾸준히 사면서 봐온 관계로 신고가를 갱신하면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거래량은 바닥이지만 하이트진로2우B 주가 따라가야만 합니다.

 

저는 하이트진로를 판 주식 수만큼 하진우 2를 사 모아감으로써 배당도 받으려고 계획하였습니다.

아주 오래전 하이트진로 물렸을 때 기본적 분석으로는 아마 배당 매력 밖에는 없는 주로 기억이 되었는데, 아직 주식수가 남아있고, 금일 처럼 빠지면 배당주나 모아가서 배당이나 받자는 의미로 한번 접근해 보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1.25% 빠졌는데 아직 신고가 그래프는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진 8% 상승시 4%상승 하진 1% 빠질 때 4% 빠짐. 

그에 반해 하진우 2는 하진이 8% 오를 때 반만 오르고, 쪼끔 떨어질 때 3배로 떨어졌습니다.

뭐 거래량이 적으니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팔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반대로 사기는 쉽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분석을 보면

 

국민연금 공단에서 계속 1%씩 보유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5%  -->  6%  -->  7%
2018.11.27기준
2019.10.23기준

분명히 필라이트, 진로이즈백, 테라 선점으로 올랐을 줄 알았는데, 2019.6월 말 기준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보다 훨씬 못하네요. PBR도 높아졌고, 퍼도 더 높아졌고, 부채비율도 더 올랐고,

 

근데 왜 오르는 걸까요?

일본 불매운동에 테라 반사이익 등 여러 호재가 있었는데 아직 반영이 안 되었다고 하기엔 기본적 재료가 너무 좋지 못하네요.

 

일단 1년 전에도 분석하면서 잉여자금으로 배당 매력밖에 없는 회사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럼 순전히 배당으로만 투자한다고 봅니다.

작년 기준 배당

그 전년도는 1,000원가량 했는데, 배당이 줄어들어 800원, 850원(우선주)입니다.

800원 / 16000원 (2018.11.27 기준) 5% 정도 나오네요. 얼추 4.5% 맞는 듯합니다.

 

그럼 올해는 작년보다 당연히 매출도 오르고 영업이익도 많다고 보면

4.5% 기준이면  보수적으로 25,000원 잡아도 1,100원 정도 나옵니다.

그럼 최소 우선주는 그보다는 많이 나오겠지요. 1,150원 정도 잡고,

16,950(금일 종가) 기준으로 보면

 6.4% 정도의 배당률이 나옵니다. 

 

그럴리야 없지만 작년 기준의 배당금액 기준을 잡아봐도

하진은 800원 / 27,750원(금일) =  2.88%

우선주는 850원 / 16,950원(금일) = 5.0%입니다.

 

작년보다 일단 맥주 부분이 더 잘 팔린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고

진로이즈백도 점유율을 높였다는 데는 공감할 것입니다.

그러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2달 후 이 가격 그대로 끝나도,

작년 배당만큼만 준다고 해도 하진은 3% 내외이지만 하진우는 5%입니다.

 

단순 산술적으로 하진우가 4% 배당으로 오른다면,

당연히 엄마가 가는데 아들이 안 갈 수 없겠지요.

주가가 안 가더라도 배당 매력이 있어서 충분히 사도 손실 볼 구간은 좁혀질 듯싶습니다.

 

저처럼 혹시 배당을 받고자 하면서 하이트진로 이익실현 다 하신 분들이나

아니면 신고가 매매로 물리신 분들은 손절하시더라도

하진우 2 사시면 대충 2% 내외의 안전마진은 가지고 가시는 듯합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