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것도 어떤 방향에서 글감을 잡고 가느냐에 따라서 의도와는 전혀 다른 글이나 느낌을 가지게 되는 거 같습니다.
계속되는 우울한 기분에.
유투브 강연을 보다가, 때론 전에 좋은 생각을 보고 되뇌던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진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엄두가 안나서 계속 손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누가 대신 해 줄 일도 아닌데,
이사 준비를 하면서 집안에 있던 곰팡이를 보게 됩니다.
원래 게을른 성격인지라 계속 놔두었고 곰팡이는 세력을 계속 확장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집을 매매할 시간이 다가오게 되니 화장을 시켜 비싼 값에 떠나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이네요. 그러면서 참 안타깝기도, 한심하기도 하네요.
있을 때 깨끗이 있고, 팔 때 그냥 팔면 되는데, 꼭 안 고치고 지저분하게 살다가 남에게 넘기기 위해서 포장을 하는 모습이 매우 한심해 보입니다.
그래도 다른 한편으로는 20년전 군에서 배운 도장 기술로 매우 저렴하게 혼자 해낸 것에는 약간의 자신감과 함께 예전에 어려웠을 때를 회상하기도 합니다.
한 방향으로 글을 적어야 하는데, 요즘 머리속이 복잡해서 정리가 안되네요.
일단 경제적인 방향을 적는다면, 도장 기술이 조금만 있는 사람은 상당히 도움이 될 듯합니다.
홈플러스, 페인트 가게에 1통(1리터) 짜리 10,000원~12,000원으로 조색 제도 잘 되어 있어 한 두통 정도 색만 맞춰서 잘 오면 곰팡이 제거 및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과거 향수를 느낀다고나 할까요?
2만 원의 적은 금액으로 묵은 때를 확 벗겨내니
[왜 진작에 하지 않았을까?]
란 생각과
[이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지!]
하고 결심이 생겼습니다.
곰팡이 제거하는 부분은 일단 제거부터~~
어느 정도 벗겨내어도 희긋희긋한게 깔끔한 맛은 없습니다.
구매한 페인트로 2회 도장을 합니다. 실력이 모자란 분들은 붓질로 해도 되겠지요.
단 붓질은 시간과 힘을 많이 들게 하니 그건 각자가 알아서 해야겠지요.
그리고 깔끔하게 마무리
남은 여분의 페인트로는 방문 도색(살 때 가격은 2 배지만 내외부(나무, 벽체) 겸용으로) 마감!
원래 시작할때는 페인트 칠이였지만,
해야 할 일이라면 빨리 하자 란 취지였는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의
[스니커와 스커리]의 방향이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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