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이 사랑해요] 실검 1위... 이승철 "제겐 역대 최고 성적" 이란 낚시성 글이 있어서 유튜브로 바로 찾아서 듣고 있습니다.
박보검 뮤직비디오의 효과인지 실검 1위라고 하는데 이승철의 노래를 좋아했던 제겐 확 하고 오진 않네요.
그래도 첫번째 들었을 때보다는 2번째가 더 푸근하네요.
웹툰 달빛조각사 ost라는 데
끝에 박보검 나레이션 [내가 많이 사랑해요...]
목소리 매력적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옵니다.
금일은 장이 안좋은 관계로 핸드폰으로 약간 검색했을 뿐 아예 보지도 않았습니다.
어제는 역시나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인한 롯데관련주들이 움직였습니다. 이런 왕자의 난들은 계속 반복될 듯싶은 느낌이 듭니다. 롯데 지주 급등, 금일은 별일 없다는 듯 제자리를 찾아왔네요. 한진칼 우 가 가는 모습을 보면 롯데도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는지.
글을 기술하면서도 오너가 사라지면 내려가야 할 땐데, 적대적 M&A, 경영권 방어에 따른 급등락을 오가는 우리나라 시장이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최근 버크셔해셔웨이B 주를 매수하면서 워런 버핏 회장님이 돌아가시면 주가가 과연 어떻게 될는지 하고 생각해 보았는데, 궁금합니다.
장이 밀리니 확실히 쓸 글감이 없어집니다.
금일은 무슨 연유인지 전체적으로 밀렸단 느낌을 받네요.
뭐 최근 많이 올랐으니 이젠 내려올 때 돼서 그런 건지 명절 전에 하방성이 항시 쎄던데 그래서 그런지?
일단 명절 전에는 조금 덜고 가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금일 실시간 조회에도 제약관련주가 시장에 관심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그중 작년에 많이 겁주다가 수익주고 이별한 나이벡이 눈에 띕니다.
2019/10/23 - [재테크/국내 주식] - 저주의 나이벡... 성공!
작년에 그리 떨어뜨리더니 갈 땐 진짜 시원하게 가네요.
최근에 더욱더 드는 생각이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인데요.
주식도 거의 어떤 주기로 돌고 있는 듯합니다.
나이벡을 쓸려고 글을 쓴 건 아닌데, 우연히 본 나이벡으로 4~6달가량 고생시키더니 한두어 달 만에 저점 대비
100% 이상은 최소 오른 거 같습니다.
수익을 남긴 종목은 되도록이면 잘 보지 않는데, 최근 파인텍, 하이트진로, 삼보산업, 코스모신소재등 종목을 보면 힘이 좋고 거래량이 남아 있으면 우상향으로 간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재차 들어가서 수익을 남기진 못했지만 몇 개월간 조정 줄 때 바닥 잡고 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은 가지게 됐네요.
처음 실험할 때 약간 계획이 있었는데, 역시 억지 글을 적는 것은 도움은 안 되는 듯싶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1개의 게시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일간 방문수에는 영향을 주는 거 같습니다.
끝으로 책상 정리하다가 버리기 아까운 한비자의 가짜들을 솎아내는 방법의 일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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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나라 왕은 미세한 기교를 좋아했다.
어는 날 어떤 위나라 사람이 말하기를
[대추나무 가시 끝에 어미 원숭이를 조각할 수 있습니다.]
라고 했다.
연나라 왕은 이를 기뻐하면서 다섯 대의 전차를 거느릴 수 있는 봉록을 하사하여 그를 문객으로 받아들였다.
왕이 말하기를
[나느 그대가 대추나무 가시 끝에 조각한 어미 원숭이를 보고 싶다.]
라고 했다.
그러자 이 문객은 이렇게 말했다.
[임금께서 원숭이 조각을 보시고자 한다면,
반드시 반년 동안 후궁에 들지 마시고,
술을 마시거나 고기를 드시지 말고,
비가 그치고 해가 뜰 무렵 양달과 그늘 사이에서 보시면 대추나무 가시의 어미 원숭이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연나라 왕은 그래서 위나라 사람을 문객으로 데리고 있으면서도
그가 대추나무 가시에 조각했다는 어미 원숭이를 볼 수 없었다.
어느 날 정나라 궁중에서 대장장이로 일하던 일꾼이 와서 연나라 왕에게 말했다.
[저는 나무 깎는 칼을 벼리는 사람입니다.
여러 가지 미세한 물건들은 반드시 칼로 깎아서 만듭니다.
그런데 깎이는 물건은 반드시 깎는 칼보다 커야 합니다.
지금 대추나무 가시의 끝은 깍는 칼의 끝을 받아들일 데가 없으니,
대추나무 가시의 끝은 깎기가 어렵습니다.
임금께서 그 문객의 칼을 한번 살펴보시면,
그 칼로 할 수 있겠는지 없겠는지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왕이
[좋다.]
라고 말하고는 위나라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
[손님은 대추나무에 어미 원숭이를 새기면서 무엇으로 작업을 하는가?]
문객이 말했습니다.
[작은 칼로 합니다.]
왕이 말했다.
[과인이 그 작은 칼을 한 번 보고 싶소.]
문객이 말했다
[제가 숙소에 가서 그것을 가져오겠습니다]
문객은 그 즉시 달아나 버렸다.
:[한비자 / 외저설 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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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화는 매우 예리한 비유를 담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 계획을 점검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도구를 점검하는 일이다.
[이 기업을 글로벌 1위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매출액을 두 배로 올려놓겠습니다.]
이런 다짐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그 목표를 달성할 수단이 무엇인가.
어떤 도구를 사용할 것인가
수단과 도구를 생각해내거나 고안해내면 문제를 해결한 것이나 다를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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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주식판에서는 온갖 감언이설이 돌아다니니,
계좌 까기 전에는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그런 감언이설이 하나의 흐름이 되고,
그 흐름이 방향이 되어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것,
또한 주식의 생리인 거 같습니다.
한해 한해 세월이 흐름에 정말 믿을 수 있는 것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한비자의 이 글은 예전 진실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이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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