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처음으로 단양을 갔었습니다.
처음으로 애들이
랑 단양 8경을 다 돌아보면서 즐거워했었는데, 어느덧 3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사인암이 그래도 제일 경치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천태종 본사가 있는 구인사
단양 민물전시관이 한국 최대라서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볼거리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어느덧 3년이 지나 예전 추억을 돌아보니 세월 참 빠르단 생각이 듭니다.
많이 컸구나?
같은 장소에 다시 간다는건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애들은 기억을 하기나 할까요?
요번 모임에는 뽑기, 풍등 날리기, 단양 패러글라이딩을 해 보았습니다.
1등 날아라 펭귄 룰렛, 2등 아슬아슬 몽키 드롭 이외에는 주억에 쫀득이와 맛 기차 콘 ㅋㅋ
예행연습으로 풍등을 날리고, 저녁에 조금은 위험했지만 훨훨 날렸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서 좋았던 풍등입니다.
풍등에 가족들에게 소망을 기록하고 날리니 더욱더 의미있었습니다.
단양 시내에서 보면 단양이 패러글라이딩의 성지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제 우리도 한번 다보나?]
싶었었는데, 애가 타고 싶다고 하니 그 덕분에(?) 저도 타네요.
마침 안개가 끼어서 연착이 되었지만, 이륙장에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 찍고 하니 좋았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첫 패러글라이딩 생각보다 무섭진 않았으면서 엄청 편안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딱 알맞게 불고,
아들도 인사하고 활강~~
멋진 단양 하늘을 배경으로 지금 글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기분이 나아지는군요.
폼도 한번 잡아보고,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고 푸른 하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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