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누님이 둘 있다.
이야기가 많이 없는 누님들은 한 번씩 '띵' 하고 세상과 나를 바꾸는 메시지를 던져놓고 가곤 했다.
이번에도 엄청난 감동을 받은 내가 좋아했던 그리고 좋아하는 김미경 님의 강연이다.
한 번씩 내가 듣는 말이 오지랖이 넓다는 말이다. 나는 좋은 의도로 했는 것인데, 그게 잘 들어가진 않을 땐 속이 상하고 했는데, 그 원인과 솔루션을 강사님이 적나라하게 분석해 주셨다. 또다시 업그레이드다. 진짜 올해는 일 내지 싶다.
충고 Vs 지적질
1. 인간 관계의 무게를 본다!
관계의 무게감 : 깊었을 때 ---> 충고 //// 가벼울 때 ---> 잘난 척 & 지적질
(조언을 이쁘게 해라. 센스있게)
2. 성품을 본다.
충고해 달라고 부탁을 받지 않았는 데 충고하는 것은 잘난 척이자 지적질이 된다.
충고는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안 좋은 거 고칠 점 이런 말이 많아 듣기가 싫다.
조언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 Vs 조언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관계는 오고 가는 것이다. 오는 것(일방통행이 아니다)만이 아니다.
3. 충고는 힌트여야 한다! (충고는 부록이어야 하지 본문이 아니다. 짧아야 한다.)
앉아봐, 조언은 5분 하고 충고는 2시간 한다.
내 충고가 작은 힌트가 돼서 상대방에게 도움이 돼어야 한다.
충고가 되려면?
그 사람이 가진 100개 중 하나를 바꿀 수 있는 게 충고이다.
100개 다 바꾸는 것은 폭력이다. 그 사람의 존재 가치를 없애 버리는 것이다.
충고에 짓눌려서 자기가 사라진다.
- 충고와 지적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다.
나는 좋은 뜻으로 말했지만 왜곡될 가능성은 너무 높다.
----------------------------------
아마 나에겐 3번째가 인간관계 대화법의 큰 문제였던 거 같다. 짧은 힌트였어야 되는데...
한 번씩 상대방이 화를 내면서 오해를 샀던 생각이 난다. 난 나데로 화도 났었고, 그땐 몰랐었는데......,
좋은 의도로 말한 나의 충고는 충고가 아니였고, 지적질이었으며, 상대방의 존재 가치를 없애 버리는 잘난 척이자 지적질이었던 것이다.
충고했던 그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꼭 이 솔루션을 잊지 말아야지!
'재테크 > 혼자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난 지금입니다. (4) | 2020.02.06 |
---|---|
시도 -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 사전 중 (0) | 2020.01.31 |
힘을 빼야 한다. (0) | 2020.01.30 |
은근히 나를 싫어하는 사람 상대하는 법(김미경 강의중) (0) | 2019.10.25 |
코끼리를 포기할수 있는 마음 (0) | 2019.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