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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한결같이

단양 하늘을 품다.

by 2004^^ 2019. 10. 1.

단양 하늘을 품다

3년 전 처음으로 단양을 갔었습니다. 

처음으로 애들이

랑 단양 8경을 다 돌아보면서 즐거워했었는데, 어느덧 3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3년전 도담상봉에서

사인암이 그래도 제일 경치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천태종 본사가 있는 구인사

 

단양 민물전시관이 한국 최대라서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볼거리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어느덧 3년이 지나 예전 추억을 돌아보니 세월 참 빠르단 생각이 듭니다.

 

많이 컸구나? 

도담 삼봉에서 가족들이랑

같은 장소에 다시 간다는건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애들은 기억을 하기나 할까요?

 

요번 모임에는 뽑기, 풍등 날리기, 단양 패러글라이딩을 해 보았습니다.

 

1등 날아라 펭귄 룰렛, 2등 아슬아슬 몽키 드롭 이외에는 주억에 쫀득이와 맛 기차 콘 ㅋㅋ

1,2등 상품에 다들 막판까지 뽑기의 스릴을 즐겼습니다.
펜션에 보물을 숨겨놓고 찾아서 줄서서 뽑기라는 2중 관문이 있을 줄이야!!
애들과 음료수 릴레이 와 인기가 좋았던 초성게임, 몸으로 말해요 가 대박이였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다트와 몸으로 말해요

예행연습으로 풍등을 날리고, 저녁에 조금은 위험했지만 훨훨 날렸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서 좋았던 풍등입니다.

 

처음 날리는 풍등, 어른이나 애들이나 다들 즐거워 했습니다.

풍등에 가족들에게 소망을 기록하고 날리니 더욱더 의미있었습니다.

 

단양 시내에서 보면 단양이 패러글라이딩의 성지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제 우리도 한번 다보나?]

싶었었는데, 애가 타고 싶다고 하니 그 덕분에(?) 저도 타네요.

 

마침 안개가 끼어서 연착이 되었지만, 이륙장에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 찍고 하니 좋았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이륙준비!!

첫 패러글라이딩 생각보다 무섭진 않았으면서 엄청 편안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딱 알맞게 불고,

패러날다 조종사님과 함께 인사하고 출발!!
이륙때의 느낌은 짱!!
5분여의 비행을 마치고 착륙

아들도 인사하고 활강~~

멋진 단양 하늘을 배경으로 지금 글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기분이 나아지는군요.

폼도 한번 잡아보고,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고 푸른 하늘이었습니다.

올해도 즐겁게 비상하기를 기대합니다.
단양 하늘을 품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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