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소설 중 가장 긴 내용입니다.
4대의 걸친 대서사시를 짧은 시간에 봐서
여러 등장인물과 짧은 에피소드들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1권이 좋았다는 사람이 있고
2권이 더 좋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1권이 좋았다는 사람이
선자라는 엄마의 어렵고도 힘든 삶이 투영되어 엄마였다면 1권으로
2권은 엄마의 감정을 약간 배제한 사람들이겠지요.
저도 엄마가 아닌지라 2권 내용이 조금 더 와닿았던 거 같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였는지...
이 책에서 가장 임펙트가 컸던 곳이
노아의 자살 이였는데...
뒤에 작품해설에서 재차 언급을 해서
다들 충격이었다 는 공감대가 되니 약간은
마음이 놓이기도 했었습니다.
책 읽는 내내 제 삶 또한
노아의 삶이 아닌가
싶어 약간은 불안해하기도 하면서...
비극적인 끝을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지인이 선물해 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이 또한 참 어려운 책이었는데...;]
그때도 노아 같은 샌님
약간은 다르지만 자유 영혼인 모자수 같은 조르바...
지인 책을 볼 때도 항시
장고 끝에 악수를 뜨는
저를 다시금 돌보게 되었는데요...
책 읽는 내내 많이 암울하네요.
먹먹하고.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상실의 시대 가 생각납니다.
솔직히 다 읽고
내용이 많이 어려웠네요.
서평을 다시 보고
줄거리를 보다 보니 이해가 되었다고 할까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일본의 2,3,4세대의 삶을
알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네요
아직도 이어져 가겠지만요.
애플 TV에 드라마 흥행은 안 되었지만
한번 다시 보고 싶네요.
끝으로 인물이나 기억하면서
양진 과 훈이
선자 와 한수 / 이삭
경희 와 요셉 / 창호
노아 와 리사[기억 안 남]
모자수 와 유미 / 에쓰코
솔로몬 하나 / 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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