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땅콩 회항과 관련하여 PD수첩에서 비교하면서 검색어 1위가 되었던 유일한 박사님의 자서전.
기업인이면서 독립운동가이기도 하셨던 박사님.
9살때 미국으로 홀로 유학길에..
1930년도 미국에서 한국이 바로 살길은 올바른 기업이 들어서는 것이라면서 어려운 일제강점기 시절에선 일제로부터 세무조사, 자유당 이승만 정권 정치자금, 박정희 정권 때는 정치자금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한 번도 불의에 응하지 않아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너무도 깨끗하여 아이러니하게 조사하러 온 사람들이 추천하여 상도 여러 번 받았다는...
이런 분을 지금 이 나이에 처음 안 것이 약간은 부끄럽기까지 하다.
일제 침략기에 일본 약제상들로 질 나쁜 약을 우리 국민에게 팔아서 폭리를 취할 무렵 유한양행이라는 약품 사업으로 국민의 건강까지 생각하셨던 분.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기업인들의 본보기가 되신 분
1971년 돌아가실 때는 하나 남김없이 사회에 환원하신 분.
아들에겐 재산 하나 남기지 않고 딸 유재라 님에겐 유한양행 묘소 및 부지만 남기시고 가신분.
1991년 유일한의 딸이신 유재라 님도 돌아가실 때 아버님의 영향으로 모은 재산 200억 원을 모두 기부하여 유일한 박사님의 재림을 보게 하신 분.
명량의 이순신 장군이 일제 치하 태어나셨으면 이분 같았으리라.
돌아가시는 순간의 유언장에선 눈물이 핑 돌더라.
유일한 박사님 너무너무 존경합니다.
에디슨 - 1000가지의 발명품, 항시 왜라는 사고방식과 1% 영감과 99의 노력의 다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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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글들을 여기에 올리면서 다시금 기억하곤 합니다.
금일은 유한양행 기사가 있었는데. 유한양행의 제1호 주식 유일한 선생님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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