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이란 책에서 처럼 살다 보면 좋은 선택과 나쁜 선택에 항시 놓이게 됩니다.
저는 웬만하면 좋은 쪽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쪽을 선택합니다.
뭐 어짜피 안 좋은 건 봐도 달라질 건 없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제가 손절을 잘한다면 계속 보고 있다가 아니다 싶으면 접는 것이 맞는데,
그게 잘 되지 않고 있으니 말입니다.
금일은 별 시리 이런 글 잘 안 쓰는데, 힘든 장에도 필요할 듯싶어.
손실이 많이 난 종목에 대해 한번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하네요.
한 달 전인가 코로나 19 이전 계좌도 올려보고,
지인들에게 그렇게 조심해라고 해놓고는
저도 이렇게 하념 없이 손절 타이밍이나
익절 타이밍을 높여서 손실을 키워만 나가는 중입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 조금이나마 깨달았으면 합니다.
그나마 이 순간에 세아베스틸이 겨우 반등을 이어가서 손실을 조금씩 줄이고 있네요.
우리나라 종목에 왜 이리 장기투자가 힘겨울까요?
추천 종목 중 성공을 하고서도 가지고 있는 종목을 다 한번 집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에코마이스터]
28일 3자 유증 취소 소식과 함께 시초가 15%에서 거의 하한가에 마감을 했습니다.
그 이후 급락에 대한 공시 답변은
5.17일 보고서 제출 및 채권 만기로 인한 대량거래 이외에는 별다른 하락 요인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후 어제 공시에서는 특허 무효 소송도 에코가 패소하는 공시가 올라왔습니다.
금일 재차 떨어지는 것은 그 영향인 듯합니다.
정말 상장폐지 가는 종목 아니고서야 이 정도의 하락은 잘 보기 힘든 것인데,
희망고문 일지 모르지만 세력의 개입에 의한 의도적 하락도 조금은 점쳐집니다.
그래도 지금 너무 하락률이 심하다 보니 물을 탄다기에는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주식동호회에서는 들어가서 최근 1300원을 저항선으로 들어오기도 하니, 저의 평단 2천 원대는 정말 오랜 시간이 흘러야겠네요.
횡령이 나와도 이 정도 순간에 떨어질까 싶은데,
그렇지만 종목의 기본적 분석을 보면 있었던 대표이사님도 사라졌습니다.
아 대응이 안되네요.
예전 럭슬이나 일야의 느낌이 드는군요.
1년 반전에도 또 마음을 다 잡았네요.
그때 기업 중 세아베스틸이 살아남아서 미련을 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럭슬도 쓰레기 기업임에 지금 -89%로 매매정지가 되어있는 종목으로
상장폐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수히 많은 전조가 보입니다.
그런데 조금은 럭슬의 조짐에 겪었던 '싸~'한 느낌을 에코에서도 받고 있네요.
좀 답답합니다.
다시 필룩스 처럼 역전에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면 5.17일 공시보고서 제출이후,
대북상황과 그때 가격과 거래량으로 한번 재차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지만,
일단 오랜 시간이 흐를듯 하네요.
[일야]
일야 또한 -40% 로 거래정지가 되었지만, 이건 기다릴 수밖에 없어서 '패스'입니다.
이상하리만치 닮은 점이 있다면, 일야 신주인수권 매매가 제한되어 있었던 유일한 거래종목 중 하나였습니다.
유증을 받은 돈으로 빚잔치를 해도 될 것을
1~2개월 만에 '꽃마름'이라는 신규사업을 가지고 갔지만
코로나 19로 외식업이 타격을 받은 터라 조금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종목입니다.
이 종목 또한 상폐만 아니라면 견딜만합니다.
[세동]
유증 종목 중에 플러스였지만, 익절을 미루는 바람에 4년간 물려있었지만,
최근 자동차 업종의 상승과 함께 평단가 이상을 오르는 시기도 있었지만,
핑계지만 왜 그 시기에 병원에 있었을까?
하면서 많이 아쉬워합니다.
그 전주에선가 영화 '작전'을 보면서
초 급등을 노리기도 한 제자신의 선택에 아쉬울 따름입니다.
필룩스, 진원 생명과학, 명문제약의 요행을 바랐던 거겠지요.
희한하게 세동도 감자를 하고 또다시 유증을 떼려 버립니다.
new2004.tistory.com/475?category=887951
최근 해성옵틱스와도 유사합니다.
어떻게 될는지 한번 봅시다.
[미래산업]
초보 주린이가 착각하기 쉬운 게 주식수에는 생각을 하지 않고 가격에만 얽매인다는 점입니다.
처음 살 때 1,000원 정도 가격이었던 미래산업은
감자 90%에 액면병합까지 해서,
지금 제가 처음 샀던 가격에 비해 평단이 78,000원으로 높아져 있습니다.
물론 지금 거래 가격은 15,000원으로 눈속임 되어 있네요.
그때도 천 원 밑에 동전주라고 하던 회사 직원분 계시던데,
그때도 시총은 1000억 원대였는데,
지금은 시총 560억 원인데 15,000원 주가네요.
머 이 종목도 실패 사례인데,
느낌은 세동처럼 주식수 줄였으니, 조만간 유상증자 한방 때를듯 하네요.
정말 이런 기업은 럭슬과 마찬가지로 길게 투자할 종목은 아닙니다.
단기 시세를 보고 들어온다면야 할 말이 없지만,
저도 많이 배웁니다.
[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공사도 배당투자를 위해 들어갔지만 4년간 -43% ,
할 말 없게 만듭니다.
그래도 이런 종목은 이제 바닥 잡고 가는 것이니, 시원한 상승은 못 보이지만
국민연금도 보유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중지되었던 배당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천천히 사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저도 종목이 너무 산재되어있어서 더 좋은 종목 매매 하지만
천천히 느긋하게 종목 매집하려면 이 종목도 답답하지만 나쁘진 않아 보이네요.
제 망한 종목 중에서는...
[명문제약]
최근 코로나 19 재유행과 더불어 반등하나 싶었는데,
3~4일 공매도 시기와 함께 흘러내렸습니다.
이런 종목을 보면 많이 맘이 아프네요.
좋은 이슈로 못 가는 종목은 계속 어려워지니 말입니다.
원래는 명문제약이 제일 맘에 걸렸던 종목이었는데,
800만 원의 수익임에도 탐욕에 눈이 멀어 지금 -24%인데
신기하리만치 에코에서 쎄게 한방을 얻어맞으니 저 손실은 대수롭지 않게 보이네요.
끝으로 요번에도 지인들에게 투자 권유도 했고, 추천도 많이 했었는데,
에코처럼 밀리고 하니 제가 더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나마 SK iet 공모주에 그분들도 참여하셔서 조금은 위로가 될 뿐입니다.
new2004.tistory.com/472?category=887953
저 또한 종목 선정에 지인분들 뿐 아니라 저로 인해 괜한 마음고생하실 분 없도록
글 쓰는 데에 조금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금일은 손실나는 종목 부여잡고 있어서는 답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언제 다시 다른 매매방법으로 변할진 모르지만,
저 종목을 부여잡고 있을 바엔 차라리
다른종목에서 나는 수익률이 더 상승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게 낫다는 것입니다.
잠시 물려있는 종목은 한 곳으로 옮겨두던,
의도적으로 떨어지는 종목에 신경을 써서 답답해 하기보단
올라가는 종목을 익절하여 수익률 극대화를 막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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