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2년전 5학년 초등학생이 지었다는
"학원가기 싫은 날"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
이순영 양의 시를 아는 사람과 몰랐던 사람으로 교육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는 걸 깨우쳐 준거 같다.
사교육 공교육 볼 만한 내용이 많지만 호불호가 갈려 책을 놓는 사람 또한 많을 듯하다.
2014년 5월4일 초등학생 시인이...
패륜이다. 출판사 상술이다.
핫 이슈와 함께 왜 이런 글이 세상에 난 지는 모르고 없앴다.
P.s 전량 폐기 됐던 동시집은 학원가기싫은날만 제외하고 솔로강아지로 부활 했고, 이 아이는 천재시인이라면 영재발굴단 방송에도 등장한다.
한 두어편 시를 인터넷 읽어본 결과 천재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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