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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라면

223. 시작하라 그들처럼 - 서광원

by 2004^^ 2023. 10. 3.

불안과 두려움은 비슷한 거 같지만 다르다.

불안은 막연한 것에 대한 반응이고, 두려움은 특정한 대상에 대한 것이다.

 

죽을 것 같이 아플 때 원인을 모르면 불안하지만,

병명을 정확하게 알면 두려움이 된다.

 

하나의 시작에 항상 불안이 포함되어 있다면 불안은 시작의 한 부분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불안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중요한 발전을 가져오는 새로운 시작이 오고 있다는 의미다.

이것은 또 불안 속에 기회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작은 항상 기회이기 때문이다.

 

시작이 필요한 때다. 우리가 불안한 것은 뭔가를 해야 한다는 본능적인 신호다.

하지만 누군가가 시켜서, 누군가가 대신해 준 시작은 내 것이 될 수 없다. 

스스로,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시작해야 한다.

 

 

 

일을 하는 데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일을 하는 태도와 일을 하는 방법 - 예를 들면 기술이나 테크닉이다.

 

이 두가지 중에서 20대 대졸자가 말한 열정과 패기는 일을 하는 태도에 속한다.

그리고 자격증과 학력은 일을 하는 방법이다.

태도와 방법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태도가 세상을 사는 마음가짐이라면,

방법은 일을 하는 기술이다.


무언가를 시작해 봐야 할 때가 왔네요.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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