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 함께라면

218. 클루지 - 개리 마커스

by 2004^^ 2023. 8. 29.

역행자 책에서 계속 등장하는 클루지

...

궁금해서 빌려본 클루지

끝날 때까지 와닿는 건 없네요.

 

번역이 조금 어려워서 그런지

정신이 딴데 있어서 그런지

저번에 읽은 아버지의 해방일지 같은 느낌입니다.

 

일단 클루지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면

 

십만 원짜리 물건을 2만 5천 원 할인해 준다면

시내를 돌아다녀서라도

할인 받고 오지만,

 

백만 원 넘어가는 티브이를 살 때는 2.5만 원 할인을 받으려고 

움직이지 않는다.

 

머 이런 개념입니다.

우리의 뇌는 논리적이지 않다.

 

역행자의 자청님은 

뇌가 예전 관습에 익숙해져서 

변하지 않는 인습 그런 느낌을 클루지로 표현합니다.

 

다 읽고도 이해도 잘 안되고

제대로 이해를 했나 싶기도 하네요. 

유전자의 오작동이라는 표현을 썼네요


자청의 역행자의 표현이 더 이해하기가 쉽네요.

 

유튜브를 시작했어도

성공 가능성 높은 콘텐츠를 갖고 있으면서도

'실패할 거야. 

구독자를 모으지 못할 거야. 아직 더 준비해야 돼.

라고 자기 합리화하며 도전하지 않는다.

 

인류가 진화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행동하는 것을 꺼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선사시대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은 목숨을 건 싸움이었다.

오지를 가거나 호랑이에게 덤볐다가는 후대에 DNA를 남길 수 없었다.

따라서 현대 인류의 대부분 '새로운 도전'꺼려한 선조의 후예다.

 

이러한 조심성을 강요하는 유전자가 과거에는 매우 필요한 것이었지만,

현재는 '클루지'가 되었다.

과거의 도전은 생존을 위협했지만

현재의 도전은 생존을 위협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의 클루지는 '새로운 도전'을 막는 명령을 내린다.

과거의 필수적이었던 '조심성'은 현재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다.

이처럼 과거에는 인간에게 필수적인 심리기제였지만,

 

현대에 와서는 사람의 인생을 방해하는 '과거의 유물'을 가리켜

'클루지'라도 말한다.

일이 어려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손을 대지 않으니 일이 어려워 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