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게임에도 출연했던 유수진. 큰누님이 집사람에게도 경제 가볍게 접근하라고 사준 책.
경제책은 등한시한 집사람이 봐서 다소 나은 책이었던 거 같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힐링은 자기기만에 불과하다.
부자들은 은행에 저축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은행은 단지 돈을 대출하는 곳에 불과하다.
내릴 땐 정말 무섭게 내리고 오를 땐 너무 쉽게 오른다. 그래서 내려도 걱정, 올라도 걱정, 항상 근심 가득하다. 투자로 큰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이 과정을 묵묵히 견뎌내고 오랜 기다림을 이겨낸 이들이다.
아끼는 습관이 부자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발레파킹 2천 원 아끼겠다고 자신이 직접 차를 세우고 식당에 들어가는 부자들을 손가락질 하지만, 그들은 내가 안 쓰면 그게 다 내 자산이 되는데 왜 쓸데없이 돈을 쓰냐고 생각한다.
아끼려면 노력해야 하고, 노력은 당연히 고통스럽다. 하지만 종잣돈이 모일 때까지 자기 절제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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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새벽 5시 눈이 떠져 한두어 시간 가벼운 책으로 부자 언니 책을 읽었다.
나름 글을 세게 써서 읽기가 쉬웠는데 내가 항시 말하고 했던 얘기들인데 부자 언니가 말해서인지 이질감은 들었지만 그래도 어슴프레 알아들은 것도 같고, 나와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데 더 플러스 요인은 되었던 것 같다.
집사람이 지급준비율, 금본위 제도, 경기 사이클, 엘리엇 파동 아나? 그러면서 물어볼 때 당연히 알지! 카면서 함께 가정경제를 논의할 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오늘도 행복하네..
나의 50번째 책을 생각하는 인문학으로 정하고 나름 열심히 반년 동안 고생한 나에게 선물을 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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