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시사하는 바는 엄청나게 크게 다가왔습니다.
며칠 전 김미경 씨의 강연 내용을
본 바와 같이 이미 금융위기는 시작되었고, 바로 지금 터져도 이상할 게 하나 없다에 더 가중치를 두게 만든 책인 듯 싶습니다.
솔직히 읽고 난 후에 좀 암울하기까지 합니다.
일본을 답습해야 할 운명이라니 좀 억울하기도 하고 때론 우린 그나마 나았으니, 우리 아들 딸 세대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질지 안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일단 비관론의 입장에선 대비하는 게 좀 더 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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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목차를 잘 적는 편이 아닌데,
제1부는 심심풀이 경제이야기들로..
우리들이 한 번쯤 듣고 생각해 봄직한 이야기들로 서론을 이끌어 갑니다.
제2부 인플레이션 경제하의 재테크 -
일단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아는 재테크 입니다. 물가는 상승하고 그와 함께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실물경제(부동산, 주식) 등은 떨어진 가치만큼 반영된다. 뭐 이 정도~~
제3부 디플레이션 경제하의 재테크 -
디플레이션을 제대로 경험한 나라는 앞으로 우리가 배우고 따라갈 일본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대비하라고 경고합니다.
항간에 가장 초보적인 사기꾼은 형제간에 사기를 치고, 제법 잘 나가는 사기꾼은 4촌 등 친족들에게, 전문 사기꾼은 모르는 사람에게 사기를 치는 자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사기를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욕심에 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하면 사기를 당할 이유가 없다.
금융회사 특히 은행은 믿어도 된다는 생각
- 1. kiko라는 달러 파생금융상품은 사기판매로 고소되어 재판을 받고 은행들이 승소했지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사기 판매한 것으로 본다. 판사는 사회적 파장을 생각해서 합목적적으로 판결을 했을 것이다.
- 2. 인사이트펀드, 브라질 국채, RP달러 채권 등등 금융회사들의 특판상품은 꼭 투자자들이 다시 역발상을 해봐야 한다.
- 3. 외환 환전수수료, 너무 비싸다. 비행기로 수입한다. 일반 상품이나 마찬가지니 달러 가치가 쌀 때에 수입해서 은행 금고, 즉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편도 환전수수료가 무료 4%나 된다. 왕복 수수료는 무료 8%이다. 비싸도 너무 비싼 것이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이 되면 국가는 부유해지고, 국민은 가난해진다. 그만큼 이름도 모르는 각종 세금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하나 분명한 것은 3대만 상속하면 재산은 거의 다 정부가 소유하게 된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이면 부자라고 생각하는가?'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가 가끔 신문 등에 나온다. 사실 부자는 매년 쓸 만큼 쓰고도 다음 해 초에 돈이 늘어나 있다면 부자인 것이다.
월급쟁이나 가난뱅이가 부자가 될 방법은 주식과 부동산 투자밖에 없음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디플레이션의 재테크를 하여야 한다.
저성장, 고령화, 인구 절벽을 다 해결하고 가계부채가 정상적인 부채율로 되돌아왔을 때 한국과 일본에도 인플레 경제는 다시 시작될 것이다.
'미워하는 친구 서서히 망하게 하려면 주식을 가르치고 단번에 망하게 하려면 경마를 가르치라'는 영국 속담도 있다.
4년간 주가와 부동산이 3배씩 상승한 일본의 무역흑자는 60개월 간이였고, 지금 2017.7월 기준 우리나라 무역흑자는 66개월째이다.
달러나 부동산 주식 다 마찬가지로 꼭대기에서 꺾이고 내려올 때, 하락세임을 확인하고 어깨에서 팔아라.
항상, 주도주를 사야 하는 이유 :
10년 경기순환 과정의 호경기 시에 보통 3~4년간 오르는데. 상승폭은 4배~20배까지 오른다.
부동산 3.3.3배 법칙을 활용하라( 예전 한국의 토지의 상승 법칙)
개발계획이 발표되면 해당 지역의 토지는 우선 3배가 오른다.
공사를 시작하면 다시 3배가 오른다.
완공 후가 되면 다시 3배가 올라서 평균적으로 27배 정도나 오르는 법칙이다.
디플레이션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마이너스 금리임에도 은행에 저축을 한다.
현재 일본 부동산 시장
1년간 갚은 주택대출 원리금보다 시세 하락 폭이 더 크기 때문이 일본인들은 집을 사지 않는다. 국민들은 점점 더 현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부동산 급등기에는 현명하게 대처하라.
투자자들의 기본은 달러 투자이다. 어려워서 그렇지만. 최종 종착역은...
일본을 따라간다면 이렇게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진다고 예측합니다. 그러면 이런 일들이 과연 이웃나라의 일이었을까요? 그래서 IMF였을 때의 상황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당시 환율 변동과 코스피
현재 일본 시장의 대안은 국고채가 그래도 제일 좋았다고 말한다.
글로 적을려다가 발췌를 해서 이미지를 보면서 읽어봐도 무시무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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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책의 내용을 아주 담백하게 그대로 발췌한 것입니다.
최근 하방으로 하락장에 대한 글들이 더 많고, 또한 하방으로의 확률이 더 보입니다.
주식 격언처럼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가 맞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시그널은 하락으로 계속 부채질을 합니다. 엊그제 한, 미, 북 함께 정상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여, 대북 리스크가 조금 내려갔을는지 예상했지만 몇몇 대북주들 하루 정도 반짝하고 또 하락으로 내리 꽃습니다.
역시 대안은 달러를 바탕으로 한 나스닥 투자이면서, 채권 비중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할 듯합니다. 부동산도 조만간 구매 예정인데, 전세나, 월세도 한 번 고려해 봐야 될 듯싶습니다.
글을 다 읽고 나니, 아는 만큼 보인다고 더더욱 불안해져 옵니다. 우리 시대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후 세대들이 더 걱정되기도 하고, 그러나 언제나 그랬냐는 듯 우리는 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입니다.
아는 악재는 악재가 아니니, 더더욱 지식을 모아서 지혜로운 판단을 해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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